2016.06.21
저자님. 안녕하십니까.
저도 저자님과 마찬가지로 제 국어실력에 충격을 먹고,
국어공부법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나쁜국어를 알게 되어
며칠전부터 열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참고로 저는 법원공무원 준비생임을 알려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매일 조금씩 비문학 독해 연습을 하고 있는데
다른 문제유형들은 문제도 잘 맞추고, 잘 공부해 나가고 있지만
유독 일치, 불일치 문제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ex. 다음 글에서 제시된 사실과 일치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은? 따위입니다.)
즉, 글에서 제시된 정보를 잘 알고 있느냐 하는 문제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어떤 스킬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문제를 한번 훑고, 지문을 정독한 후, 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갑니다.
(이 경우, 대개 지문을 다시 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런 사실 일치문제가 나오면, 지문에서 제시된 정보들이 자세히 기억이 나질 않아
다시 보게 되는데, 이 때에도 그 정보를 잘 찾지 못하여 우왕좌왕하다가 시간을 날려버리게 됩니다.
이런 문제들을 접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 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선택지에 관계된
지문내용을 하나씩 찾아보고, 대조해보며 답을 찍는 것이 더 효율적인가요??
그리고 좀 실력있는 학생들이나 저자님께서는 이런 문제에 어떻게 접근을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안녕하세요?
뭐 가감 없이 말하면, 지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가령 나쁜국어 독해기술에서 보면 글 구조도 그리기 같은 연습을 하잖아요?
약간 글을 잘 읽어가기 시작하면 저절로 그런 작업들이 머릿 속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각 일치/불일치 확인할 내용들이 적어도 어느 정도에서 나왔는지 유효한 시간 내에 빠르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지고 계신 문제집 등을 활용하여 나쁜국어 맨 마지막 과제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