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고3 여학생입니다..


답변을 선생님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제 고민도 한 번 올려봅니다...


저는 중학교 말쯤 엄마의 추천으로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하다 어려워서 끝내지 않고 고1때 다시 이때는 제대로 나쁜국어 1회독을 해서 독해에 자신감이 붙었다가  잘 나오지도 않는 내신 준비하랴 노느라 정신없이 1~2년을 보내고 고2 때 내내3등급이었는데 그때 잠깐 심각성을 깨닫고 친구와 서점을 통해 작년 수능 대비 국정보를 구매해서 여름 방학 때 공부했던 학생입니다.


그때는 공부에 별로 흥미가 없었고 그냥 하면 되겠지~ 읽기만 해도 오른다잖아~ 하고 시작을 했으나 끝내지도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후로 고3 되기 전 겨울 방학 때  EBS 윤혜정쌤 유명한 강좌도 열심히 수강해보고 4월달까지 대치동 유명 강사 수업도 듣고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고1,2 때보다 공부량은 훨씬 늘었죠..


근데 학원에서 나름 기출분석을 잘했다고 칭찬받을 정도로 분석을 해가고 숙제도 해갔으나 3,4월 성적도 3등급으로 똑같았고 제 실력이 늘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들어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닳이 진짜 많이 유행하더라고요 애들 하나씩 다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따라 샀습니다. 후기 열심히 보고 홈페이지 많이 들어가보고 책도 다 읽고 (마닳도 국정보같은 책이 있더라구요) 진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열심히라는 것은 정말 주관적인가봐요 ... 6월 모평도 3등급 7월도 3등급...


근데 마닳을 하다보니까 며칠 전에 옆 책상에 꽂아둔 나쁜국어와 국정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국정보를 꺼내 작년에 봤던 흔적들을 다시 봤는데 마닳에서 강조하는게 똑같더라구요 아니 국정보가 더 정확했다고 할까요... 뭔가 후회가 팍팍 들더라구요


차라리 그 때 한 번 제대로 봤으면 이렇게 방황하지 않아도 됬을텐데... 제가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국어를 공부했으나 그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었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 개정판 국정보를 샀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Day 1 제대로 해봤는데 작년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다가왔어요. 아 국어비문학이란 이런거구나... 정말 지문 안에 답이 다 있고 조건을 찾으면 되는구나... 오늘 정말 기뻤어요


근데 엄마가 보시고는 수능도 얼마안남았는데 이거 할 시간은 있냐, 새로운 걸 해도 되냐, 반복이 중요해 반복이..

계속 이러셔서 저도 어쩔지 고민입니다...


해도 돼! 이런 말을 듣고 싶어서 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9월 모평은 4 나올것 같아요.... 근데 집에와서 다시 풀어보니까 괜찮았거든요.....


지금 다시 보는게 정말 괜찮은 방법일까요??



선생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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