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안녕하세요?


일단 국어영역 자체는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노력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 할 줄 알게 되면 계속 잘 하실 수 있는데,

다른 과목처럼 중간에 성적 향상이 잘 안 보여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나쁜국어나 국정보나 둘 다 그 책 한 권만 죽도록 돌려서 시험장 가져가는 성격은 아니고,

이후에 다른 기출문제 등을 통해 연습하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르고 닳도록'을 학생들이 왜 보는지 잘 이해는 안 됩니다.

아마 예전 자이스토리에서 세대 변경이 이루어져서 기출문제를 풀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사는 것인데

책 쓴 사람이  판매기법(이 책만 반복하면 된다식)이 뛰어나서 학생들이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기출문제는 동일하고, 제 생각에 나쁜국어와 국정보를 소화했다면

마르고 닳도록 책 쓴 사람보다 기출문제를 더 잘 풀 수 있어요.

따라서 그 해설을 참고할 필요도 없고, 학생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아래의 원칙만 준수하면 됩니다.

1) 문제를 풀 때 최대한 고민하며 푼다 2) 맞은 문제는 내 생각이 맞는지 해설의 근거와 비교한다

3)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지 않고 다시 고민하며 답을 찾고, 왜 처음에 틀렸는지 고민한다. 이후 해설을 본다


잘 쓴 해설은 필요도 없고 나에게 도움도 안 됩니다. 내가 고민해야지 내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

국정보는 어떻게 잘 고민할 지 가르쳐주는 책이기에, 책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국정보 이후에는 아무 기출문제나 최소 3개년 이상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누구에게 설명을 다 해 줄 정도로, 제 책과 같이.


물론 화작문, 문법, 고전은 다른 과목이라 할 수 있어 별도의 계획 세워서 쭉 하시면 됩니다.


기출 문제 분석하다보면 이후 뭘 할 지 생각이 날 겁니다.

우선 그렇게 해 보시고 이후에 다시 질문하시면 생각해 볼 게요.


인강은 나중에 이렇게 다 하고 본인 모자라는 부분(문법이나 고전이나) 보충하는 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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