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일단 해 보실 것은, 봤던 시험지를 다시 펼쳐서 왜 틀렸나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입니다.

틀려야 해서 틀렸는지 아니면 틀려도 될 문제가 아니었는데 틀렸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점수 자체만 보면 긴장을 해서 실수로 나올 점수는 아닌거 같고,

우선 내가 69점 정도 실력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자꾸 자신이 잘봤던 시험 성적을 기억하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시험이 2000년대의 언어로 돌아가는지 어쩐지 저는 잘 모르겠으나,

혹시 돌아간다면 오히려 실력으로 문제 푸는 학생들은 환영할 일입니다.


그리고 국정보는 현재 가장 어려운 수준의 국어 학습서이고,

실력으로 문제 푸는 학생이라면 가장 환영할 수 있는 학습서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예전과 같이 어렵게 나오는 시험이라면 두 팔을 벌려 환영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국정보처럼 논리적으로 풀었을 때 가장 강력한 성적 향상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당장 하실 일은 시험지를 다시 펼치고 하나하나 다시 풀어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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