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물론 책에 들어갈 정도로 해설을 할 수도 있는데, 그냥 해당 문제를 보고 대충 찍는 과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A가 '작을'이라는 걸 고르면, B가 크냐 작냐의 문제인데 여기서 50% 확률 정도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교육 효과가 작으니 '작다'를 고르는 게 느낌상 맞지 싶은데 모종의 이유로 '크다'를 고른 학생들이 조금 더 많네요(위 오답률을 근거로 하면). A가 '작을'이라는 걸 고르는 게 쉽다고 생각하면 실질적인 정답률이 고약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A가 '작을'이라는 걸 못 고른 학생이 45% 정도 이니까요.).

교육 프로그램을 하면 고용이 증가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면, ㄱ과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평행추세가정이 된다면) 당연히 더 고용증가 효과가 있다고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고용증가 효과가 작게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문제를 정확히 해설하고자 하면 세 가지 집단을 가정하여 풀어야 할 것인데, 기준이 되는 시행집단과 평행추세가정이 맞는 집단, 아닌 집단. 그런데 그냥 위처럼 생각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3과제라고 해 주신 '사건효과 잘못 평가하게 된다.'는 말은, 제가 볼 때는 사안에서 결국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것은 특정 % 정도 있는 것인데, 평행추세가정이 안 되는 ㄱ의 경우에는 그 특정 %보다도 낮은 %가 나와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저평가할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문제 풀이와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는데 효과가 '작게' 나온다는 것이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는 것이니 상관이 있다고도 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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