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2
이번에 고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외국어, 수학은 어느정도 공부방법에 대해 감이 잡혔고, 또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가 문제입니다.
고등학교 입학도 안한상태라 잘은 모르지만 정말 공부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시적정의님이 쓰신 언정보나 나쁜언어는 접해보지 못했구요.
언어의 길 pdf 파일은 쭉 다 읽어봤습니다.
독해력에 대해 여러 말을 하시는데, 제가 가장 부족한게 그거 같습니다. 한번 쭉 읽으면 뭐랬는지 모르고 한번 더 봐야 이해가 됩니다.
이번 2010수능을 쳐봤는데(언어만) 듣기 다 맞고, 비문학에서 2개 정도, 시문학에서 3개 정도, 그리고 소설에서 1개 정도 틀렸습니다.
그래서 3등급 턱걸이 했는데 4등급이라고 봐주세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모르니까요, 읽어봐도. 그리고 감으로 푸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래서 50점은 되겠나 할정도로... 근데 좀 맞더군요, 이런게 감으로 풀어 맞추는 거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 성적이 컨디션 따라 들쭉날쭉하다죠.
특히 시문학은 진짜 거의다 찍은 것 같습니다. 이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문장을 봐도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고, 화자가 뭘 말하는지를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황에서 전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저의 어머니는 언정보나 언기 이딴거 보지말고 EBS가 최고다면서 EBS 보라고 하십니다. EBS를 보면 정말 1등급 나올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사자성어를 모르는데... 이것도 따로 어휘공부를 해야할까요?(사실 언어의 길.pdf을 보면서 제일 의문이었던게 어휘관련 사전 같은게 필요없다는 거였는데... 정말 필요 없을까요?
*그리고 문제집은 어떤걸 풀어야하고 기출분석은 또 어떤건가요? 이런내용도 언정보나 나쁜언어에 다 있는건가요?
이곳은 언정보나 나쁜언어를 본 친구들의 공간이라
제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도 다 답변해주기는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