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수히 언어문제집을 풀었는데 3등급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라 부단하게 노력중인데..

 

수외는 이제 거의 1에 수렴중인데 언어는 6등급에서 시작해서 아무리 노력해도 3~4밖에 안되더라구요.

 

헉헉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생각하면서 그간 풀어온 문제집들을 보는데, 웃기게도 틀린 문제집들에서 제가 틀리는 어떤 패턴이 있단걸 발견했습니다. 실수야!! 하면서 틀린걸 묵인했던 문제(?)들까지( 뭐 맞춘척 한 문제는 얼핏 보면 보이더군요 =_ ㅋㅋ ) 하나 하나 살폈죠.

 

아 이 짓거릴 왜 7월 중순이 되서야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략적으로 어제부터 해서 오늘 정리가 끝난거 같습니다.

 

이제, 그래서 보니까 하나 하나 해결책을 찾기로 했죠.

 

이를테면 사례/예 를 요구하는 문제 같은 경우에 해당 단락의 핵심어 하나만 골라내 일치불일치로 근거잡아 푸는 습관 떄문에

 

가끔 거기서 조건이 두가지 정도 되는 문제는 인제 교집합을 찾아야 되는데 하나만 갖고 푸니까

 

 답이 대충 2개가 되서 오락가락 하다가 틀리는게 그게 제가 자주 틀리는 패턴중 하나에 포함되더군요.

 

그래서 이런걸 견지하고 조건 1,2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잡자!! 이런 문제는 요렇게 접근하겠다.

 

하는 그런 해결방안이 대략 제시가 되더라구요,. 뭐 대충 그런 식으로 공부 중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보기> 문학 문제입니다!!! ㅠㅠ;;

 

여기서 문제 하나만 제시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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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누가 시골 생활을 궁벽하다 하는가.

참으로 나의 뜻에 맞네

구름 한가로우니 이 몸조차 게을러지고

산이 좋으니 눈이 더욱 밝아지네

지은 시 읇어 본 뒤 고치고

밥 먹은 후 찻잔 기울이네.

예전에 이 재미를 알았다면

다시금 공명을 좇았으랴.

                                이숭인, 염흠방에게

 

<보기>를 참고하여 (가)를 감상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이승인은 고려 말엽 목은 이색의 제자로, 시인으로 문명(文名)을 날렸다.

하지만 그는 우왕 시절 이인임의 박해를 받아

마음의 갈등을 많이 겪었으며 이를 시로 남겼다.

그는 시를 통해 모든 것을 청산하고 이상향으로 가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염원만 표현하고 실현하지 못했다.

 

요거는 시중넘기는 문제집에 있던 문제인데,

먼저 제가 고른 선지와 정답이 되는 선지만 제시하자면

3. 화자가 '이인임의 박해'를 받은 것은 '공명을 좇으려' 했기 때문이로군. ( 제가 고른 오답 )

5. 화자가 '몸조차 게을러지고', '눈이 더욱 밝아지는' 것은 마음의 갈등 때문이겠군 ( 실제 정답 )

 

5번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선지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저는 3번을 선택했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5번까지 볼 수가 없었고 3번이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3번을 찍고 갔습니다.

" 여기서 공명을 좇으려 해서 박해를 받았니?! " 라고 생각했던거 같애요 제딴에는.. ( 생각이 안나네요 )

제가 이 문제를 틀리자 마자 머리를 스친 문제가 2008년시행 6월 49번 누항사에 대한 보기 문제였거든요.

( 첨부 해뒀으니 참고해주세요! )

 

보면

이런식의 문제를 무수히 틀린거 같애요.

예를들면 4번이 답인데 거기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2번쯤 가서 답인거 같애!

하고 답을 찍게 되는....

 

다른건 대강 어떻게 풀어야지! 하는게 나오는데 이런 문제는 감이 안옵니다.

( 소설도 하나 하나 해나가야겠는데 소설은 어느정도 내용과의 대응이 되는데 요런건 참 잘 안되네요. )

 

처음엔 선지 5번까지 다 훑자! 라고 해결방식을 생각했는데

실전을 도저히 생각을 못한 방안인거 같고, 옳지 않은건 아니란걸 알겠는데 옳은걸 옳다고 판단 못하면 이거 좀 문제를 맞춰도 웃긴거잖아요.

 

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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