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1
15번 문제 정답이 1번으로 되어있고,
해설지에서 (가),(나),(다) 시의 각각의 공통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다)지문은 특별히 어떤부분이 과거의상황을 환기하는지 안적혀있고
'화자는 임과 만나며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현재 그렇지 못한 자신의 처지에 대한 탄식과 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는데.
(다)의 지문에서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 구체적인 단어나 행이 없어서 이렇게 해설을 해주신 건가요?
저도 (다) 를 읽으면 감각적(?)으로나마 과거를 떠 올리는구나 정도로 생각이 됩니다.
다른 인강 강사의 해설강의를 봐도 (다)시는 특별히 과거회상이라고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없어서요.
지문에 근거한 풀이를 했을 때 답이 되는 부분이, 답이 된다고 느껴질만한 부분도 '발견'하지 못해서
질문드립니다.
읽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그 작품의 화자가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면요.
작품 속에서 단어 하나하나가 '상상'에 의거한 것일까 '경험'에 의거한 것일까 생각해 보세요.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어머니 그립습니다. 여기는 춥습니다.
이렇게 썼다고 할 때 '화자는 임과 만나며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현재 그렇지 못한 자신의 처지에 대한 탄식과 임에 대한 그리움'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