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나빠독 저자님! 늦었지만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나빠독을 통해서 저자님을 알게된건 반년이 다되어가는데,

무심했던 저였기에, 인사한번 못드렸었군요ㅋㅋ

나빠독은 제 첫 수능국어 공부책이었어요!

저는 작년9월에 처음 나빠독(나쁜국어독해기술, 전 귀찮아서 이렇게 부릅니다ㅋㅋ)접하게됬어요

그때는 군인이여서(지금은 민간인입니당ㅋㅋㅋ) 부대에서 꾸역꾸역 3회독하고나서

작년 11월에 전역하자마자 독재반들가서, 지금은기출문제들가지고 매일같이 씨름하면서 하고있어요...

처음 나빠독으로 국어공부 스타트할때만해도, 막막하다고생각했어요

저한테 나빠독은 이런점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던거같습니다. 어떤점이냐면,

지문읽을때 어떤부분은 음음..그래그래하면서 그냥 큰의미두지않으면서 쭉쭉 읽고

그러다가도어떤부분은 엇...!뭔가...중요할거같은데!  이부분을 좀더 '강하게' 읽어야겠다!

이런 느낌으로 초심자에게있어, 독해의 방향성을  갖게해준 책이었던거같아요.

군대에서 나빠독3회독후에 전역후, 독재반에서 매일같이 기출풀면서,

왠지 이부분은 문제화될거같은데? 하는부분을 캐치해낼수있게끔하는

이런 감각을 늘려준 근간이 되었던 어떤면에서는 실전적인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국어시작했을때보다는

지금은 뭔가 어떤지문이던지, 약간은 수월하게 읽히는 느낌이들긴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100%완벽한 독해력까지 이어졌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나빠독 후, 아쉽지만 저자님의 책으로부터 좀 떠나면서

하루에 풀었던 비문학 지문 중에서

난해한 부분이 있는 지문(그게, 전체적으로든, 어떤한 단락에서든, 어떤 한 문장이든, 그 지문의 선지든, 보기든,)을

뜯어먹을정도로 깊이있게 이해해보려는 작업을 하고있어요.

그 과정에서  혼자힘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면 국어선생님한테 쪼르르달려가서

질문도해보고, 국어선생님이 답을해주면,

저도 나름대로의 논리로 반박도 해보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게되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이런과정을 일주일정도 해보니까,

아... 국어선생님은 이 지문을 내가 질문해서 그때한번 읽어보고는

이렇게까지 나보다 더 정확하게 독해해서 나를 이해시키네...뭔가 억울해!!!

심지어 그 지문에 나온 상황을 일상적인 예를 들어서 저를 이해시키는 것을 보면서

와 진짜 우리학원 국어선생님의 지문독해력, 상황적용력 너무너무부럽다... 이러고있습니다

나는 이걸 국어선생님한테 물어보기까지 나 역시 내 논리를 나만의 독해력으로 결론내려놓은 상태에서

국어선생님이 어떤 설명으로  나를 이해시키려고 할지라도,

나 역시 꿀리지않게끔 내 사고과정을 정리해서

질문 톽 !! 해버리면,

결국 국어선생님의 논리가 나의 논리를 제압해버린답니다....

이런과정에서 요즘 느낀바는

뭔가, 나의 독해력, 나의 논리에 공백이 있다고 느낀 저는

이렇게 기출과 씨름하다가

저는 다시 제 국어학습법의 근간을 밝혀주었던

초심의 책 나빠독(개정판 색깔이쁘네용ㅋ스카이민트색)을 결국 달려가서 샀고,

4회독을 겸허한 마음으로 다시시작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4회독

 작년 9월에 초보자의 마음으로 진행했었던1,2,3회독과는 달리

기출이라는 중간과정에서의 통증과 좌절감을 겪은 후

완벽한 독해력으로 수렴하기를 목표로 잡고, 나빠독을 다시 접근해보려고합니다.

그리고 똭!!!!!! 저자님의 인강이 올라온 것을 보고 참을수가없었습니다.

목소리도 너무너무 멋있으시네요....ㅋㅋㅋㅋ

국어는 인강으로 공부하기 싫지만, 이건 참을수없어요 게다가 5분정도라서 경제적인거같아요

인강 전체챕터 다 찍어주시는거맞죠???

나빠독책에서 대부분 고개끄덕끄덕하면서 학습해왔었지만,

책에서 밝혀지지않은 저자님 뇌의 사고과정을 낫낫히 습득해보고싶어요

제 국어학습에 날개를 달아준 근본이었던!! 은혜로운 저자님의 본인강을 들을수있다는 마음에

오늘 바로 책사버렸습니다. 개정판이지만, 대충 훑어보니 지문은 거의 비슷하더군요ㅋ

3회독했어가지고 지문이 다 어렴풋이 기억나네요

4회독이라 지겹겠지만, 그래도 다시한번저는 도전해보려고합니다ㅠㅠㅠ

현재 제가 나빠독으로 저자님의 인강을 활용하여 공부하고싶은데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구체적인 학습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최근  혼자 독재하면서 시간넉넉잡아 풀었던 기출문제 1회독 성적입니다(이과입니다)

 시간재고푼것이 아니기에, 실제 저의 실력보다 높게 나온것이라 보는게 맞겠죠(약 90분~100분잡고했어요).

2015학년도 수능 A형  95점

2015학년도 9월모평 A형 93점

2015학년도 6월모평 A형 96점

2014학년도 수능 A형 95점

2014학년도 9월모평 95점

2014학년도 6월모평 91점

2013학년도 수능 A형 92점

2013학년도 9월모평 A형 96점

2013학년도 6월모평 A형 92점

2012학년도 수능 92점 (기출저자의 A형스타일의 일부변형이 가해짐 A,B형 분리 2012학년도이전 전부 일부 변형됬음)

2011학년도 수능 82점

2010학년도 수능 85점

2009학년도 수능 87점

2008학년도 수능 84점

2007학년도 수능 88점

(2011학년도이전부터 급 어려워진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성적 분포보니까

 점수차이가 심하네요. 특히 느낌상 문학이 많이 어려웠던거같아요...)

PS) 저자님 국정보도 한번사서 한달전에 1회독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책은 많이 도움못받은거같아요..

       읽으면서 책에나온 방법론을 굳이 이렇게 적용해야하나싶기도하고, 너무 머리도아프고

       전반적으로 책에나온 글자들이 왠지 눈에 박히지가않았어요...ㅠㅠ왜그런지 이유를 잘모르겠네요..

       뭔가 뜬구름잡는 공부인거같고 실력이 오른다는 느낌도 들지않았구, 이해도 잘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아마 방법론적인 책이 저한테는 잘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거같아요..그래서 한번보고 그책하고는 작별했습니다

       그래도, 나빠독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생각해요ㅎㅎ그래서 지겹지만 다시 도전해보려는거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