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7
한번도 고전공부를 해본적이 없고 문제집을 풀다가 나오면 푸는 정도였어요.
맞으면 맞고 틀리면 해석 한번보고, 그러고 끝났던것 같아요.
그런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사미인곡의 문장을 해석해보라고 하셨어요.
반아이들(저 포함)이 해석을 하지 못하자 어떻게 고3이 이런 기본적인것도 모르냐고 하셨어요 .
그때 충격을 받아서 이번 추석에 집중해서 고전문제를 끝내보려고 하는데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터넷 처보니깐 자주 나오는 가사나 시조, 고려가요를 정리하라는 분도 있었고
고전 문제집을 사서 풀어 보라는 분도 있어서 무엇이 좋은 방법인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질문 올려 봅니다.
만약 문제집을 사서 푼다면 꼭해석을 할 줄알아야 하나요??
제대로된 고전문제 공부가 처음인 학생에게 무엇부터 시작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관동별곡이나 상춘곡 같이 유명한 작품은 미리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작품은 미리 알고 있는 작품과 비슷한 것이 나오기 때문에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고전문학의 경우에는 중요한 작품을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중요한 작품에서 다룬 표현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래서 해석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전문학 강의를 듣거나, 자기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문제집(해설서)를 하나 골라서
그것을 수능까지 3~4번 이상 반복하시면 대충 중요한 구절은 무슨 말인지 알게 됩니다.
뭐 상춘곡에서 어떤 표현을 보면
아~ 이 표현은 통속적인 표현으로 실제 드러나는 것은 슬픈 감정이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구나
이런 식으로 기억이 잘 떠오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