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1. 국어영역은 한 과목이 아니다.



수능 국어영역은 한 과목이 아닙니다.
문학/비문학(독서)/화법/작문/문법/고전이라는 별개 과목이 모여 있는 구조입니다.
우선 이렇게 다른 과목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되겠습니다.



2.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획을 세워서 빈틈 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공부해야 할 과목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계획 없이 공부하면 소홀하게 공부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국어영역을 단순히 '국어'라고 인식하여,
국어영역 내 여러 과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과목(수학, 영어 등)만 하다보면 국어영역에서 소홀한 부분이 생깁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소홀한 과목이 마음 속에 크게 자리잡아 가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불안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과목 공부할 때도 영향을 미치니 좋지 않겠죠?



3. 화법과 작문, 문법, 고전은 각각 텍스트 북 하나씩을 마련해 놓아야 합니다.



이 과목들은 문학이나 비문학과 과목 성격이 다릅니다.


가령 비문학(독서)의 경우, 미리 알아야 할 이론이 거의 없고

수능에 어떤 주제의 글이 나올지 미리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법은 미리 알아야 할 이론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봤던 교과서에 그것들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을 압축, 정리해서 만드는 것이 문법 참고서입니다.


따라서 모든 문법 참고서는 교과서 목차를 참고하여 거기서 다뤘던 이론만을 다루게 됩니다.
그 정해진 이론들을 어떻게 친절하게 설명하냐,

가령 서술어의 자릿수 문제를 어떤 예를 들어 알아 먹게 설명하는지 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이런 과목은 '지식축적형' 과목입니다. 수학 문제처럼 미리 공식을 알아두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1년간 계속 볼 텍스트북을 한 권 마련하여 정리해서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이론을 친숙하게 만들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화법, 작문, 문법, 고전의 경우 이런 구조입니다.


물론 교과서에 나온 고전 작품이 수능에 출제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고전 문제의 경우, 고전에서의 작품 갈래 및 그 전형적인 주제 의식 등이 문제되니

미리 배워놓아야 새로운 작품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4. 문학, 비문학(독서)의 경우 '국정보' 한 권으로 충분합니다.



수능시험에서 필요한 이론은 국정보 한 권에 모두 들어있고,

필요한 능력도 책 속에서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국정보 이외 기출문제를 다루는 것은 국정보에서 배운 내용들을 연습하며 문제에 적응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느 정도 정답 같아야 정답인지 알 수 있나요?'
'수능에서도 불안해서 다섯 개 선택지 모두 체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에 대한 답변이 바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이 정도 답인 느낌이라면 답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분석하는 것이 별다른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풀어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어떤 분은 기출문제 분석을 하는 것은 푸는 것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분석 도구를 이용하여 연구해봐야 한다는데요?'


물론 연구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국정보를 통해 공부한 학생은 어떤 강사보다 더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풀어보는 과정에서 이미 각 선택지가 왜 답이 되지 못하는지 알 것이며,

어떤 문제는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될지 알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미 국정보를 통해 기출문제 분석 시스템을 습득한 것입니다.

그렇게 5년~10년치 기출문제를 풀며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기출 문제의 규칙을 체득하게 되는데,

결국 국정보에서 다 알게 된 내용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5. 국정보로 충분하다면 나쁜국어 독해기술은 그럼 왜 내셨나요?



나쁜국어 독해기술은 시험 점수 향상과는 별개로 위 과정을 해 내는데 필요한 기초 실력을 기르는 책입니다.
기초 실력이 늘면 당연히 문제도 잘 풀리게 되긴 합니다만,

문제 풀이 자체, 즉 점수를 올리는데 있어서는 앞에서 설명한 방식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기초 실력이 없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고
온라인상에서 제가 상담하거나 고충을 토로하는 학생들이

기초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 제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상황(글로만 접하니까요)에서는
가장 안전한 코스를 권유하게 됩니다.


바로 기초 실력이 없다고 전제하고 기초적인 능력을 먼저 기르고

이후 국정보 및 기출문제 분석을 권하는 것입니다.


기초 실력이 있다면 나쁜국어 독해기술은 필요 없고
국정보 및 기출문제 분석만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으면 기초부터 충실하게 정확하게 배워 나쁠 건 없습니다.



6. 요새는 기출문제가 닳도록 열심히 보면 된다고 하던데요?



그것은 제가 했던 방법이라 저도 그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국정보'가 없던 시절에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국어영역 방법과 관련한 모든 책은 국정보 출시 이후 계획되어 출판된 유사서적들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국정보가 있는 상황에서는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국정보 맨 앞에 있는 리트머스 문제 1번을 보면, 제가 써 놓은 말이 있습니다.


간혹 어떤 학생들은 리트머스 문제만 풀어 보고 나면 바로 1등급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을 쓴 저 역시 학생 시절에 이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해설을 전혀 참고하지 않고 수개월 몰입한 적이 있습니다. 고3 9월 평가원모의에서 틀렸던 문제를 재수하며 세 번, 네 번 다시 풀다 보니 몇 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몰입의 방식으로 이 책을 공부해야 이 책의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책 처음에 나오는 리트머스 문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리트머스 문제는 이 책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에 속합니다. 그러나 또한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가장 적합하여 절대 피해가서는 안 될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그냥 노력했더니 성공했다는 간단한 말인거 같지만,
저 역시도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의 흐름이 있기 전에는 성공할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제가 고3때 누가 국정보 같은 내용들을 알려줬다면, 위와 같이 1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이런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없었는지, 돈 많은 사람들은 과외를 통해 배우는 것을 왜 나는 배우지 못하는지

분통이 터져서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공개하고 하다보니

조선일보 등 신문기사까지 나오고 국정보를 내기까지 이른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서울대도 졸업하고 나름 멍청하지 않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학생 시절 혼자 기출 분석만으로 깨닫는 것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해를 넘겨 깨닫는 바람에 재수를 하게 되었죠.)


또한 아주 솔직하게 말하면 혼자 깨닫기 어려웠고,

재수학원에서 전년도 기출 강의를 하나 들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정말 죽자살자 기출만 파들어 갔으면 고3때 성공했을 수도 있겠지만,
많은 학생들은 국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데 그 방대한 기출을 4~5회독씩 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과목을 망쳐서 국어만 100점 받고 재수하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 책 후기 게시판을 보니 http://www.followright.com/showshowshow/189159 의 글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옮겨보면


10월쯤에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국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약 한달만에 책을 1회독했습니다.
리트머스 2문제를 푸는데 거의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일주일동안 그 두 문제를 고민하면서

국어문제를 풀 때의 감과 문제풀이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 '간혹 어떤 학생들은 리트머스 문제만 풀어 보고나면 바로 1등급이 되기도 합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제가 그 학생들 중에 한 명이 되었습니다.



물론 혼자 기출문제를 보며 고민하는 시간은 분명 필요하고, 그 과정이 없으면 점수가 오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주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받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국정보는 그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가장 얇고 가벼운 책입니다. (2~3권씩 되는 다른 책들에 비해)


기출문제를 일 년간 열심히 반복하면 누구나 성적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런 책들을 파는 사람이 그 책 한 권만 보면 성적 올릴 수 있다 하는 것이

틀린 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교과서를 열심히 보면 공부 잘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정보를 통해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기출문제를 풀면

남들이 기출문제만 보고 깨닫느라(또는 깨닫지 못하거나) 1년간 고생할 것을

국정보를 통해 하루이틀이면 깨닫고 1~2개월 연습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당해봐서 잘 압니다.
당연히 하루가 아쉬운 수험생이라면 가장 빠르고 좋은 길을 택해야 합니다.

굳이 얼토당토 없는 소리에 낚여서 돌아갈 거 있나요?



7. 맺으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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