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국어a형을 시험 본 이과생입니다.


저는 2013년 2학년 6월,11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3등급을 찍었고,

나름 상위권이라고 자부했던 저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6월 모의고사때에는 실수 였을 거라고 별 감흥 없이 대처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문제풀이를 할 때에나, 11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나서는 저의 실력부족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는 자연계 학생이라는 이유로 국어를 많이 무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1학년때 국어 인강도 많이 제 생각에 꽤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요..

문제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부할 맛이 떨어졌죠.

그래도 1학년 때는 1등급,2등급은 당연히 나와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정말 큰 쇼크였죠.

3등급이라니.

특히 11월 모의고사는 다른과목들이 정말 최상위를 찍어서 국어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다가오는데 이대로 있어서는 큰일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뭐 유명한 선생님 교재도 보고,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모두 흡족하지 않더군요.

그 때, 국정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제목도 특이하길래 관심있게 꺼내서 첫 장을 펼쳤습니다.


그 컵 문제에서 저 굉장히 충격받았습니다.

틀렸거든요ㅋㅋㅋ

정말로, 연필꽂이라고 생각한 제가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흥미있게 국어영역을 소개하는 책이 신선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바로 나쁜국어 교재를 찾았고, 프롤로그를 보고 저에게 지금 순간 가장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저는 나쁜국어를 1달동안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1단원이상 공부하고 복습하는 과정으로 완독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한 번 정도 복습했고, 국정보를 공부하다가 갑자기 제 실력에 의심이 갈 때, 한 번 더 복습했습니다.

국정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쭉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잘 풀렸지만, 솔직히! 뒤로 가면서 의심도 들더군요.

과연 이렇게 하면 정말 다 풀릴까?

예. 그렇습니다.


제가 국정보를 1회독했을 때는 그 방법들이 전부다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복습을 하니까 전체적인 틀을 알겠더군요

그렇게 국어의 기본이자 완성인 두 교재를 끝내고,

요즘은 매일 매X비를 풀고 있습니다.

이 책은 13년에 산 건데, 앞에 보니까 엄청 틀렸더라구요 ㅋㅋ

요즘은 다맞거나 실수로 하나 이렇게 틀립니다.

그리고 어제 시험을 봤죠.

3월 전국연합.

1교시 국어 영역에서 저는 정말 희망을 보았습니다.

예전에 그렇게 어려워하던 과학기술 제재 비문학에서까지 답이 다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문에 다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이죠!(물론 제가 표시한 거지만요)

문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혀 틀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문제에서 긴장을 풀어버렸는지 대충 답을 찍어서 실수로 틀렸지만,

다시 봤을 때 많이 화날 정도로 틀릴 이유가 없는 문제였습니다.

또, 문법 문제 1개 나갔습니다.

이렇게 95점이 되었죠.

100점은 생각지도 못했던 제가 만점을 향해 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제가 80점이 나왔다고 해도 같은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 푸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이죠.

국어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국어는 감으로 푼다

이과로서 국어가 싫었던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혀 감으로 풀지 않습니다.

문제 읽고 지문만 봅니다.

정말로 됩니다.

여러분 정~말로 됩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하다가 의심이 들었다고요..하지만 그 의심은 복습 한 번이면 엎을 수 있습니다.

국정보 끝내고 문제풀이 해보면 압니다.

제대로 정독하신다면 한 번만 공부하셔도 될겁니다.


사실 모의고사 점수는 중요치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은 수능점수로 보답받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제 점수만을 보고 수능에 확신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시험이 끝나고 제 시험지를 보는데, 그 순간에도 핵심적인 단어와 문단 구조가 보이더군요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수능을 보지 않은 고3 재학생이니 섣불리 말할 수는 없지만,

전 꼭 수능 대박 칠 겁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수능을 목표로 끝까지 갑시다.


끝으로 국정보 앞장에 나온 진형석 저자의 한 마디가 옳았음을 느꼈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 책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 책이 끝나고 나면 여러분이 저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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