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공생명론 신채호지문 콰인지문 공통점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나쁜 국어 보고 국정보 본 학생입니다~

이번에 독해가 좀 불안해 나쁜국어 한 번 더 쭉 풀어봤어요.

앞서 두번을 대충했는지 실력이 늘었는지 안보이던게 보이더라구요!

그중 하나가 인공생명론에서 였습니다.

인공생명론지문을 보시면

1문단은 인공생명론이 뭐냐. 이거잖아요? 저는 마지막 따라서~에 주목했고. 생명을 불어넣는다는게 뭐지? 궁금증을 갖고 2문단을 읽었는데 역시나 설명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활력론이 나와 그냥 흘러갔는데 딱 생각이 드는게 "인공생명론에서 헷갈릴만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서 활력론을 설명하는거니 중요한건 인공생명론이고 활력론은 지엽적인 내용이구나~"하고 "활력론은 생명력이란게 있어야하니 인공생명론은 없어도 되겠군."하며 넘어갔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신채호 지문에서도 나옵니다.

신채호 지문은 아 비아 지문이라고도 불리는데 전 이게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그게 주제가 아니거든요.

1문단 보시면 신채호는 연대와 투쟁이 조화될 수 있는 것이고. 그를 이해하기 위해선 아라는 걸 이해해야한다고 합니다.

이 지문을 두번째 보는건데 진짜 아비아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멘붕와서 그냥 쭉쭉 넘어가 문제풀고 분석하는데 딱 인공생명론이 떠오르는거에요!

아! 이것도 연대와 투쟁에 대해서 이해시키기위해 도입한 개념이니 부연이고 지엽으로 봐도 되겠구나! 난 읽는 사람이니 연대와 투쟁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나감 되겠다!

정말 마지막문단에 연대와 투쟁이 어떻게 모순이 안되는지 정리해뒀더라구요..

거기에 2문단 읽고 "예시 주겠지 설마~"하고 넘어갔는데 예시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생각해봤습니다. 수능이 아무리 변별해야하는 시험이라지만, 틀리라고 내는 시험도 아니고 결국엔 일반적인 글쓰기논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읽으라고 내는 것이고 상대방한테 정보를 주려고 쓰는 것이지 엿먹어라! 하고 쓰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요점은 일부러 예를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까요 글쓴이는 아를 설명하고자 글을 쓴게 아니라 신채호의 역사관을 설명하고자 함이니까요.

암튼 정리하자면 이 지문에서 핵심은 첫문단과 마지막문단 그 둘뿐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콰인지문입니다.

1월에 처음엔 무난하다가 허리부분에 종합명제 분석명제 부정논증 부분있잖아요? 

그 부분 또한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그 부분도 그 논증 앞에 그 구분을 부정하는 논증을 펼친다. 해놓고 들어가고 있고 마지막엔 친절히 따라서~ 구분이 없다 했다~ 하며 정리해주죠.

과연 그것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하고 낸 부분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부분도 글 이해에는 아무 지장도 없고 시간만 버리는 부분입니다.

일부러 어디가 주고 어디가 종인지 구별 못하는 사람들 저격한거죠.

이 지문들에서 평가원이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지표를 주었다 생각합니다.

이에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