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8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몇 일전에 나쁜 국어 독해기술과 국정보를 알게 되어 일단은 나쁜 국어 독해 기술을 구입한 학생입니다.
수능을 4주 거의 1달 앞두고 알게 되어서 안타깝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다만 고민이 있어서 조언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메일도 드렸는데 혹시 몰라 게시물로도 남겨봅니다.. )
전 16수능까지 수능을 응시하다 대학에 갔고, 변화된 국어를 체험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전까지 국어는 거의 고정 4등급 수준이었습니다 ( 물론 모평에서 2등급 떠본적도 몇 번 있었으나.. 당시엔 모평이 쉽게 나오는 추세였어서요.. 15, 16 시절 )
올해는 6월 80점 2등급 / 9월 80점 4등급 나온 상황입니다... ㅠㅠ
대치동에서 국어 강의도 듣고 해서 기출분석이란 것도 해보았는데, 문학이나 문법 화법과 작문은 되는데.. 비문학은 글 자체를 못 읽으니까 배워도 뭔가 느는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6월엔 화작1문제 / 문법 4문제 ( 당시 문법공부를 안하고 들어갔습니다.. ) / 비문학 4문제.. ( 장문지문은 제가 사회탐구 과목이 그 날 나온 제재에 들어맞는 과목이어서 도움을 받아 다 맞았는데... 남은 통화량 지문과 DNS 스푸핑 지문에서 각각 2개씩 틀렸습니다. 15분씩 썼는데도요.. )
9월엔 문법 1문제 ( 14번 ) / 비문학 6문제.. (장문 지문에서 시간없어서 + 읽다가 이해가 안 되서 내용일치 초반 1문제와 어휘문제만 맞히고 남은 문제 찍었습니다. / 남은 비문학 2지문에서 각각 1문제씩 틀렸습니다 ) / 문학 2문제 ( 22번과 23번 ) 틀린 상황입니다.
국어 공부를 해오면서 느낀 점을 서술해보자면.. ( 비문학이 걱정이어서 비문학만 쓰겠습니다, 문학과 문법은 그래도 평소에 정답률이 좋은 편이고, 시험장에 가도 비문학만큼 막연하지는 않아서요 ㅠㅠ.. )
현재까지 한 공부는 08년도 이후의 기출문제를 2회독정도 진행해왔습니다. 중요 기출은 한 3번 정도 푼 것 같습니다 ( 가령 어렵다고 하는 문제들, 가령 15수능 슈펀문이라던가 같은 것들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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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수험생 분께 뭐라고 제가 해드려야 될 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부족하다고만 하면 자신감이 없어질 수도 있고, 그렇다고 열심히 잘했다고만 해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되니까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거 보다는 조금이라도 도움될 여지가 있는게 좋으니까 그냥 사실대로 쓸게요.
우선 어떤 학생이든 이렇게 글로만 접하면 사실 저로서도 어떤 상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는 것은 08년 이후 기출문제를 2회나 풀었는데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다루지 못한 거 같구요.
나쁜국어든 국정보든 소화해서 본인이 적용하는데는 일정 시간이 걸립니다.
사실 제 생각에는, 그것보다 https://www.followright.com:43832/korean/56357 이 강의 정도를 참고하면서
기출문제를 다시 보는게 더 효과가 좋을거라고 봅니다.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고 글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 위 강의 내에서 충분히 반복하면서 설명합니다.
한 번 보시면 학생분이 하신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이 될 거에요.
지금 와서 추상적으로 제가 대답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못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