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
안녕하세요 나국독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거의 1회독이 끝나가는 시점인데요,
맨 뒤쪽의 페이지를 보니까 1~2달동안 책에서 배운내용을 책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 하여튼 제가 읽은 지문에서 핵심문장을 찾고 글 구조 그리는 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라고 저자님께서 쓰셨더라구요(죄송해요 지금 책을 독서실에 두고와서 가물가물하네요)
여기까지는 당연히 그래야하는 공부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근데 말이죠, 예를 들어 책 마지막 부분에 써놓으신대로 제가 한 지문을 읽고나서 핵심문장을 찾고 글 구조를 그리는 연습을 한다고 합시다. 그런 다음에 연습을 하고나면 제가 적용해본 것과 어느 정도 일치 하는 지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 내가 어디서 잘못 파악했는지 깨닫고 처음에 어려웠던 과정을 점점 체화시키면서 매일매일 점점 고쳐나갈테니까요.
근데 만약 비교를 해볼 수 있는 기준이 없어서 핵심문장을 잘못 파악하고 글 구조 그리는 법을 매일매일 잘못되게 한다면
잘못된 습관을 들여버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책에서 배운내용을 스스로 적용한 결과랑 비교하면서 고쳐갈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하면서 공부를 해나가야 하나요? 정말 걱정입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문제집에 따라서 해설을 통해 각 단락의 핵심을 알려주는 책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기준을 통해 맞춰보면 항상 틀리고는 합니다.
그러나 사실 그런 기준을 통해 맞춰볼 필요가 딱히 없습니다.
맞춰본다고 맞을 확률이 상당히 낮으며, 특히 핵심 문장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과정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누군가가 써 놓은 기준과 맞는지 아닌지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