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특히 비문학은 그냥 문제만 많이 풀면 실력이 저절로 쌓일거란 생각에 양치기로 무작정 기출만 풀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이상태론 안될거같더라구요... 솔직히 인문이나 사회(경제는 제외..그래프나 숫자만 보면 울렁거리더라구요..ㅠ) 예술은 어느정도 잘 풀렸고 정답률도 높았어요. 근데..!!! 과학이나 기술은 완전... 특히 보기 주고 적용하는 문제는 진짜 많이 틀리더라구요ㅠㅠㅠ 지문마다 실력이 들쭉날쭉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아지는게 안보여서ㅠㅠㅠ 사실 나쁜국어랑 국정보는 제가 처음 산 국어 방법책인데 처음에 좀 보다가 그냥 방치(?)해뒀습니다 딱히 특별한 기술이 없어 보였거든요..(이제서야 그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알게됐네요..ㅎㅎㅎ) 그래서 두 책 외에도 다른 방법책들 몇권 사서 보는데 이론이 너무 많고 어려워서 습득이 안되더군요. 그러던 중 제 눈에 들어온 나쁜국어!!! 오랜만에 꺼내서 머릿말, 목차 찬찬히 살펴보고 이번엔 정독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문장독해부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국정보 바로 할려했는데 막상 몇페이지 해보니 나쁜국어도 하는게 나을것같더라구요. 근데 맨 앞 문장독해는 정말 이걸해야되나?싶었어요. 솔직히 이걸 어디 써먹나 그런 생각이 들고.. 그래도 하는게 안하는것보단 나을거란 생각으로 처음부터 정독했습니다. 지금은 나쁜국어 거의 막바지에요!! 근데 정말.. 이 책이 진리인것같습니다. 주구장창 길게 써놓은 다른 이론들과 달리 쉽고 간단하게 쓰여있어 방법 익히기가 너무 수월했어요 그리고 중심문장 찾기도 단락부터 글까지 꼼꼼히 해보니 이제 어느정도 보이고ㅠㅠㅠㅠ 진짜 신기하네요 이책보기전에는 지문 진짜 밑줄 하나도 안긋고 깨끗하게 썼었는데 이 책 공부하면서 이제 필요한 부분은 표시하는 습관도 들였고요 ㅎㅎ 중심문장찾기와 글 구조도 그리기는 지금 계속 연습중이고 앞으로도 계속할려구요ㅎ 말이 넘 길어졌는데 쨋든 다른 책 다 필요없고 걍 이 두 책으로 충분하다는게 정말 신기할따름입니다.. 처음 문장독해할땐 이걸로 될까 싶어 다른 책도 뒤적거렸는데 이젠 그럴 필요도 없네요 나쁜국어 끝내고 국정보도 마스터해서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좋은 책 써주신 저자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