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니 2021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37번 문제, 특히 1번 선택지에 대해 이의제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검토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이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① 장면 1의 렌더링 단계에서 풍선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입 부분의 삼각형들의 표면 특성은 화솟값을 구하는 데 사용되지 않겠군.

단락 3-4) 표면 특성을 나타내는 값을 바탕으로, 다른 물체에 가려짐이나 조명에 의해 물체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 등을 고려하여 화솟값을 정해 줌으로써 물체의 입체감을 구현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지문 내용을 가지고 다른 물체에 가려진 부분에 대한 화솟값을 정해줘야 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문맥적 의미를 파악해 봅시다. [가려짐, 조명]으로 발생하는 [명암, 그림자] 등을 고려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이해해야 하는데 [가려짐]과 [조명으로 인한 명암, 그림자]로 이해하면 헷갈리게 됩니다. 이는 잘못된 이해로 보이는데 조명으로 인해 명암은 생길 수 있어도 그림자가 생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림자는 무엇인가에 가려져야 생길 수 있겠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가려져서 안 보이는 입 부분 삼각형들의 표면 특성에 대해서 화솟값을 정해준다는 게 아니라, 화면에 보이는 부분이되 그 표면에 생기는 명암, 그림자 등이 있다면 그것을 고려하여 화솟값을 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재 오류에 대해서만 답변합니다. 정보원장 2018.01.15 296636
공지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정보원장 2017.07.17 520409
공지 국어정보원 독자회원 인증 안내 정보원장 2016.03.07 366831
공지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정보원장 2016.01.08 529057
공지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정보원장 2015.07.15 437882
공지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정보원장 2013.12.16 468663
4910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정보원장 2016.01.08 529057
4909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정보원장 2017.07.17 520409
4908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file 정보원장 2013.12.16 468663
4907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정보원장 2015.07.15 437882
4906 국어정보원 독자회원 인증 안내 정보원장 2016.03.07 366831
4905 6,9월 평가원 4등급 -> 11월 수능 94점 [3] Pleistocene 2010.11.19 344509
4904 ★★★★★★★★★재수생입니다.★★★★★★★★★ [2] Heum 2010.06.12 326854
4903 국정보. 태도의 중요성. [1] 난신이다. 2012.03.17 321810
4902 죽어도 안오르던 점수가 드디어 올랐네요 ㅠ_ㅠ [1] Now and Forever 2010.06.12 303818
4901 나쁜언어 예찬 [1] 언어싱하 2010.10.25 299627
4900 언포자 -> 언어신동 (제가 느끼기엔) [2] candy333 2010.10.09 299219
4899 교재 오류에 대해서만 답변합니다. 정보원장 2018.01.15 296636
4898 구원받은 느낌입니다ㅠㅠ [1] 설묘 2011.01.28 274872
4897 교재 오류 수정하세요 (2017. 5. 4. 업데이트) 정보원장 2015.04.25 158358
4896 현역 고3 3월 모의고사 후기 [1] idman220 2017.03.09 145112
4895 국어의 기술보고 3->6등급 그러나 나쁜국어+국정보로 2등급으로 [2] 서울건국대합격 2010.08.08 131667
4894 만년 4등급이 모의고사 99점으로 [4] 그녀 2010.11.11 129691
4893 수능 100점 ㅎㅎ [8] 밖유리 2009.11.13 128774
4892 국어의 기술, 인강 할거 다하고 드디어 나쁜국어를 만났습니다. [2] 민지강 2010.06.01 126031
4891 나쁜국어를 보고 나서 [2] file 바람머리 2010.12.11 1237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