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2
원장님. 저는 국어가 너무 무서워요. 저의 태생적 지적 능력의 한계를 국어를 공부하면서 느껴요.
저는 수능 국어 만점이 목표가 아니에요. 1등급 컷, 그러니까 백분위 96이 나올 수 있는 원점수만 확보하면 만족해요. 작년 수능 기준 원점수 88점, 재작년 수능 기준 원점수 91점에 해당하는 수준의 실력까지 만드는 게 저의 간절한 목표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두뇌가 나빠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귓볼을 스쳐요..
국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방법은 알겠어요. 원장님의 저작인 독해기술과 국정보를 계속해서 미친듯이 반복해서 공부하고 내 것으로 소화하고 이후에 기출분석하면서 몸으로 체화시켜나가고 문법 공부, 문학 공부 추가적으로 하고 실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방법은 알겠는데 그 방법으로 원하는 목표를 실현시킬 애초부터의 자격이 되는 사람인지 제가 너무 의심스러워요.. 정말 타고난 지적 능력도 없고 유전자도 없고 환경적으로도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얕은 독해력을 가진 제가 1등급이라는 높은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가능성만 열어준다면 열심히 팔 겉어붙이고 해보겠는데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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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죠!
물론 타고난 지능 등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똑같이 배워도 더 잘 하는 사람이 있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인류의 역사에 남는 거창한 걸 하는 게 아니고
1등급이 4%라 하더라도 사실 상당히 많은 사람이잖아요.
제대로 된 방향으로 노력하시면 분명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변호사를 하고 있지만 뭐 변호사라고 하더라도 멍청한 사람이 상당히 많아요(저 포함).
예전에 과외할 때 보면 정말 50점 정도 받는 수준의 학생도 있는데
이게 특별히 어렵고 그런게 아니다 보니까 제대로 가르쳐주고 공부하고 하면
한 4~5주? 뒤에는 90점도 받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정리하면 굳이 두려워하실 건 없고 걍 거창한 일이 아니니 좀만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