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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아벨군 조회 수:6551

최근에 수능국어를 시간 재고 풀어보니 5등급이었습니다. 나름 공부를 한 후에 풀어본 것이어서 큰 충격이었습니다. 원래 국어를 못한다는 건 알았으나 평소 모의고사는 3등급 정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최상위권 수준이었기에 국어는 큰 콤플렉스였네요.

나쁜국어와 국정보를 최근에 한 번 다 보았네요. 워낙에 국어를 못해서 그런지 그 과정도 상당히 어려웠네요. 문제를 풀기는 했어도 겨우 맞힌 기분이 든 게 많았어서. 그 후로는 기출을 풀어보았습니다. 물론 그냥 풀기만 한 게 아니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는 ebsi 인강을 듣기도 했어요.

국정보를 통해 공부한 지금 역시 실력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려도 답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선지 3번이 답이라면, 선지를 5번까지 다 안 읽고 3번까지만 읽고도 긴가민가하지 않고 답을 고를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답을 틀리면 바로 제가 무엇을 잘못 판단해서 틀린 지 알 수 있게더라고요. (언매를 선택할 거지만 화작도 풀어봤는데, 선지에 'A가 절충안을 제시한다'라고 적혀있어서 맞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대립하고 있는 B와 C를 중재한 건 맞으나 결국 절충안을 제시한 게 아니고 B 쪽을 지지한거여서 틀린 선지더라고요. 이런 걸 틀리기도 했었어요. 여튼 절충안이라는 말을 잘 몰라서 틀린 그런 류가 많은 거 같아서 그런 부분도 공부했습니다.)

힘든 시간이 꽤 있었는데 그때마다 국정보 방법대로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된 거 같네요.

물론 지금도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공부를 많이 해야겠지만, 국어 기출공부를 마친다면 2등급을 무난히 알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내년에 수능을 보는데, 현재의 단기적인 목표는 기출 공부 후 2등급을 만드는 겁니다.)

문학은 처음 보는 지문을 읽을 때 너무 당황해서 집중을 못 하고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있고, 비문학은 밑줄 친 후에 문제를 풀면 풀 수는 있으나 지문을 다 읽고도 전체의 핵심 내용을 놓쳐서.. 지문 전체를 봐야 하는 보기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보기 문제가 막상 쉬운 걸 묻고 있다고 해도, 처음 지문을 읽는 실력이 부족하면, 지문이랑 보기를 우왕좌왕하다가 혼자만의 착각으로 문제를 풀게 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저의 부족한 점을 고쳐서, 수능 당일에는 국수영을 아주 잘 보고 싶습니다.

책 써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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