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7
현역때 하라는 공부는 1만큼도 안하다가 일반 지방대에 입학하고,
뒤늦게 20 초반 중반 다 되서야 상위권애들은 이미 해보고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을때서야 수능이란걸 건드려보게 되었네요
21살때 5개월간 수능을 쳐보고 싶어 공부 했었고
이번에 전역한뒤 늦여름부터는 원해서가 아닌 강제적인 필요에 의해서 치게되었는데요
물론 두 수능모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국어만큼은 재미있게 공부하고 성적도 나쁘지않게 나왔습니다.
국어 공부도 사실 시간이 더 필요했어요
독해교재에서 하라는대로 글의 구조나 하고싶은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수학양에 치여 제대로 양적으로 많이는 못해본것같습니다.
그점이 매우 아쉽네요.
이제 좀 빨리 기업이든 공직자든 빠르게 취업을 하는게 목표가 되었습니다.
제 상황이 상황이라서요
하지만 기업은 순식간에 대학생에서 고졸자가 된 지금 답은 좀 없다는 판단하에
9급 공무원 시험을 제대로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저자님덕분에 국어란 과목에선 걱정을 좀 안해도 되겠네요
이말하고 싶었어요.
국어인강이든 과외든 쓸모 없다는거 여기서 제대로 느꼈고
언어과목인이상 글의 정보를 바탕으로 선지의 정오를 논리적으로 도출하는 방법이 국어바보들에게는 최고입니다.
여러분! 국어성적 뭘해도 안되면 그냥 이걸로 공부하세요
간혹 독해력만 최고로 늘리면 문제잘풀린다고 하시는분 계시는데
전 그런타입 아니라서요 ㅎ..
피셋 상황판단 이런데 빼고 언어이해 종류 국어시험 종류(수능,리트일부,피셋일부)는 이걸로 모두 커버됩니다.
지금 제가 준비중인 9급 공무원 필기시험도 물론 포함입니다.
질문 몇개만 더하고 여기서 글은 마칠게요.
1.혹시나 해서 말인데 Psat 상황판단,자료해석 이런거는 따로 풀이법 교재만들어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제가 살펴봤는데요 거기도 100퍼센트 객관적풀이가 가능한 영역이고 따라서 맥날컵 풀이법도 당연히 통할테지만 구체적으로 문제양상이 언어이해영역과는 매우 다르기에 풀이법 조정이 필요한 영역이였네요
2.생각의 방향 인강 개정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건지 아니면 그냥 일이 바쁘셔서 그런건지 질문 드립니다
현재 23수능이 이루어졌고 저 생각방향은 18년도 6월 모의고사입니다. 거의 지금까지 6년정도의 간격이 있네요.
그렇다고 최근거 만들 필요는 없고 최근 불수능으로 소문난 19년 22년 수능영역 두개만 추가적으로 만들면 앞으로 뭘 더 만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3.지난번에 질문드렸던 연습문제가 아예 100퍼센트 풀이가 안되는건 아닌데요.
저자님 해설이 조오금 부족해서 제 생각도 맞는지 불분명하다고 해야 할까요.
한번 맞춰보고 싶은 욕구는 있네요.
이참에 연습문제 개정은 어떠세요?
요새는 가급적 책 개정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도 지금보다는 예전이 좀 더 수능 문제도 잘 풀고 했던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개정 작업을 할 때는 가급적 컨디션을 올려서 최대한 몰입해서 하고는 있지만
운동선수도 어쨌든 기량 하락이 있듯이 저도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인강 그런거도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하기가 좀 그렇기도 합니다.
생각의 방향 이런 강의가 특별히 준비해서 나온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을 찍고자 한 것인데
아무래도 지금 다시 찍는다면 준비를 하고 할 거 같아서 자연스럽지 않을거 같네요.)
강의를 다시 제작한다면 나쁜국어 개정판에 맞춰서 좀 더 내용을 확장해서 해 보고 싶기는 합니다.
뭔가 한다면 일단 그거부터 해야 될 거 같구요,
PSAT 이런 거까지 하는 건 아마 전업강사 정도가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이미 많이 하고 있는거 같구요,
(그런 쪽은 아마 시험 보는 숫자가 많지 않아서 강의 등까지 해야 최소 노력 대비 보상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하시는 일 잘 되시면 좋겠구요,
제가 직접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게시판 통해서 항상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볼 때는 시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철저히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어느 정도까지 하고 적절히 그칠 것이냐도 중요하리라 보입니다.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없었다면 무의미 하겠으나,
만약 공부 시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원하시는 만큼 분량이 안 나온다면 위 내용 생각해 보시고
구체적으로 위 내용을 실현하려면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면 좋습니다.
계획이 잘 되어 있어야(월-주-일) 내가 생각한 분량만큼을 보고 시험장에 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