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고르는 기준은 꼭 오답률 하나만은 아닙니다.
고려하는 요소를 적어보면,
1. 수능의 경우 오답률을 적극 고려, 오답 시비가 있던 부분도 제가 볼 때 최대한 합리적 설명이 가능하다면 포함 시킴
2. 기존 책을 확인한 뒤 문제 있는 부분을 제외했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문제 세트 고려(가령 인문2, 사회2이면 인문1을 빼면 인문1로 대체)
3. 평가원 모의고사 등은 수능에 비하여 완성도가 부족하므로 오답률을 고려하지만, 이걸 굳이 공부해야 되겠느냐 한 내용이면 제외. 너무 어려우면 제외(어려운 문제만 있다고 불만도 있지요.).
4. 적당한 개정 분량 고려. 어쨌든 현실적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바꿔야 개정이라 할 수 있겠죠.
작년도 기출 묶음 책을 내는 것은 아니라서 위와 같은 기준으로 문제를 선정하는 편입니다.
물론 기계적인 선정은 아니라서 다소 위 방향과 다른 선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B를 따라가보면
''그러므로 ㄱ에 이중차분법을 적용하여 평가한 프로그램의 고용증가효과는''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빠르게 2문단 이중차분법의 정의를 이용하는게 국정보식 필연적 풀이겠죠?
2문단 정의에 근거해 보기의 ''평가한 프로그램의 고용증가효과는'' 이 부분의
고용증가효과는 사건의 효과라고 풀이하는게 맞겠습니다.
지문에서 이중차분법=시행집단에서 일어난 변화의크기 (간략하게 시행량이라고 쓸게요)
-(빼기) 비교집단에서 일어난 변화크기 (비교량) 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변화란 보기에서의 어떤것일까요?
보기의 프로그램은 사건이라는거 미리 눈치채주고..
이중차분법은 평행추세 가정에 근거한다고 해요.
평행추세가정 정의보면 사건이 없어도 변화란게 두 집단에 다 있어야한다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변화라고 할만한게...고용률 증가겠죠?
이걸 살짝 오른쪽으로 가면갈수록 수가 증가하는 막대기그래프로
생각해보면
그러면 고용률증가는 비교집단쪽이 그래프가 길겠죠?
(A에서 판단한것과 같아요)
여기서 프로그램이라는 사건을 시행집단에 넣어보죠
그리고 그 후의 시행량-비교량을 하려고하는데
비교집단은 뭐 프로그램 경험도 안했고 앞으로도 안할거니까
50정도의 크기로 잡아보죠
여기서 1의 문제가 일어나요
1:사건을 접한후의 시행집단은 변화량이 어떻게될것인가?
그러니까 이중차분법은 시행집단의 사건경험후의 시행량-비교량이니까요.
사건경험후의 시행량은 어떻게될것이냐는 문제인데요.
애매합니다.
경험전은 한 25정도라고 하죠
50보다 여전히 안될까요 아니면 50보다 클까요?
물론 일자리가 비교집단보다 더더욱 없어지고있다고한거 저희가 알죠~
근데 그래서 50보다 커지느냐 작아지느냐...
1차적인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원장선생님이 질문하신바에 따라
1의 어려운점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미 여기까지만 판단해도 충분히 리트머스급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ㅠ
2의 어려움은 보기의 그 다음언급인데요
평행추세가정은 비교집단에 적용하는게 아니라
시행집단에 적용하는거에요
왜냐하면, 2문단 평행추세가정보면
'시행집단에서도 일어났을것' 그러니까 그 주위문맥보면
사건이 없을때는 사건경험한 표본변화량을 어떻게정의해야해?
란 문제에 대한 답을 모르니까
요걸 이렇게 말한거겠죠?
그러면 보기는 평행추세가정이 충족되는 시행집단!이라고 말해주는게
맞죠?
왜 비교집단에 적용한다고 하는걸까요?
2의 어려운점입니다
***리트머스문제로 선정되고도 남을 문제 아닐까
소신발언 해봅니다***
저희는 일단 시행량이나 판단해보죠
A에서 25정도라고 판단한 변화(고용률증가)에서 사건이 개입하면?
어쨋거나 프로그램 시행집단에 적용하면 25보다 늘긴 늘겠죠?
그런데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드니까
여기선 상식적인 판단의 문제일까요?
뭔가 일자리 수 자체가 많이 많이 줄어드니까 프로그램을 적용시킨다한들
뭔 소용이겠어~? 이런느낌?
그러면 얼마 안쳐주는게 그래서 50을 넘어 말아? 고민된단 말이에요?
일단 작다고 해보죠 25에서 5정도 더해줘서 30
그러면 (1)을 판단해보죠 30-50=-20
그러면 위에서 (2)도판단해보죠 평행추세가정이 충족되는 집단이니까
변화량자체는 시행집단=비교집단이니까
시행량-비교량=0이됩니다
그러면 (1)은 -20이고 (2)는 0이니까
사건효과는 (1)이 더 작아서 답은 5번
이라하기전에 여기서 마지막 3과제:
3:ㄱ주변에 보시면요 거기 언급이
평행추세가정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에
이중차분법을 적용하면 사건효과 잘못 평가하게 된다 라는데
이거 고려안하면 백퍼센트의 문제풀이가 안된다는거잖아요
무슨뜻일까요?
특히 1번 프로그램적용후 시행집단 변화량을 어떻게 판단할것인가
총 123의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미해결 미스터리입니다
작년도풀어보고 올해도 풀어보는 입장에서 지금 풀어보니 조금 더 아이디어가 새롭게 나와서
수정하고 다시 써봤습니다
물론 책에 들어갈 정도로 해설을 할 수도 있는데, 그냥 해당 문제를 보고 대충 찍는 과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
일단 제 생각에는 A가 '작을'이라는 걸 고르면, B가 크냐 작냐의 문제인데 여기서 50% 확률 정도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교육 효과가 작으니 '작다'를 고르는 게 느낌상 맞지 싶은데 모종의 이유로 '크다'를 고른 학생들이 조금 더 많네요(위 오답률을 근거로 하면). A가 '작을'이라는 걸 고르는 게 쉽다고 생각하면 실질적인 정답률이 고약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A가 '작을'이라는 걸 못 고른 학생이 45% 정도 이니까요.).
교육 프로그램을 하면 고용이 증가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면, ㄱ과 같이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평행추세가정이 된다면) 당연히 더 고용증가 효과가 있다고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ㄱ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고용증가 효과가 작게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문제를 정확히 해설하고자 하면 세 가지 집단을 가정하여 풀어야 할 것인데, 기준이 되는 시행집단과 평행추세가정이 맞는 집단, 아닌 집단. 그런데 그냥 위처럼 생각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3과제라고 해 주신 '사건효과 잘못 평가하게 된다.'는 말은, 제가 볼 때는 사안에서 결국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것은 특정 % 정도 있는 것인데, 평행추세가정이 안 되는 ㄱ의 경우에는 그 특정 %보다도 낮은 %가 나와서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저평가할 것이기 때문에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문제 풀이와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는데 효과가 '작게' 나온다는 것이 사건의 효과를 잘못 평가하게 되는 결과에 이르는 것이니 상관이 있다고도 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그렇군요
추세가정이 충족될때는 당연히 비교집단보다 변화정도가 클것이고 (고용증가% 많이많이)
충족이 안될때는 저평가가되어 변화정도가 지나치게 적어지리라는 생각이군요
라고 생각해도 쉽사리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법학적성시험문제랑 어느정도 어깨 나란히 할 문제로 보입니다
리트머스 2번문제 예를들면 루소의 생각이후 19세기까지 그 문제는 루소 그냥 찾아가서 범위조금만 넓혀봐도
답이 너무 분명하게 나오는 쉬운 풀이과정임에 비해
요거는 원장님정도만 생각해도 저한텐 어렵거든요.....
추세가정이 충족되면 고용증가효과가 많이 나온다?
없으면 심하게 안나온다.... 사회생활 경험이 그리 많이 없거나 시사? 사회? 면에서의 지식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그냥 뛰어넘기고 다른 문제 풀이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평가는 저 14 15번문제빼고는 뭐 그럭저럭 풀만했으니까요
옛날에 쓰신 언정보 14수능대비 연구용 문제집에서는 2009법학적성시험 문제를 넣으셨던데
그 정도 수준은 이미 충분히 넘기고도 또 한참넘은 문제수준이 아니였을까...감히 생각해봅니다.
(아 요거는 제가 아는 지인형 집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부탁해서 가져온겁니다. 색이 바랬더군요)
문제를 고르는 기준은 꼭 오답률 하나만은 아닙니다.
고려하는 요소를 적어보면,
1. 수능의 경우 오답률을 적극 고려, 오답 시비가 있던 부분도 제가 볼 때 최대한 합리적 설명이 가능하다면 포함 시킴
2. 기존 책을 확인한 뒤 문제 있는 부분을 제외했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문제 세트 고려(가령 인문2, 사회2이면 인문1을 빼면 인문1로 대체)
3. 평가원 모의고사 등은 수능에 비하여 완성도가 부족하므로 오답률을 고려하지만, 이걸 굳이 공부해야 되겠느냐 한 내용이면 제외. 너무 어려우면 제외(어려운 문제만 있다고 불만도 있지요.).
4. 적당한 개정 분량 고려. 어쨌든 현실적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바꿔야 개정이라 할 수 있겠죠.
작년도 기출 묶음 책을 내는 것은 아니라서 위와 같은 기준으로 문제를 선정하는 편입니다.
물론 기계적인 선정은 아니라서 다소 위 방향과 다른 선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