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능 예시문항 문제를 풀면서 기존에 풀던 기출들과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에 관련해 궁금한점을 아래와 같이 질문드립니다.

 

1. 2022수능 예시문항 1번 문제 관련 질문 두가지입니다.

 

질문에 앞서 먼저 제가 문제를 풀때 2번 선지를 보고 '방전 시 충전지의 단자전압'을 힌트로 삼아 해당 내용을 다루는 문단으로 가 '공칭 전압보다 낮을 수 있다'를 판단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 단락에서는 '전압이 발생하는데, 방전이 진행되면서 전압이 감소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단자 전압의 평균을 공칭 전압이라 한다' 라는 정보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선지의 내용을 판단하기에는 딱 들어맞지 않고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여 지문에 다른 추가적인 근거를 찾으려 하였으나 결국 찾지 못해 많은 시간을 지체하다 결국 찍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1) 이렇게 조건분석->근거축소의 과정을 거쳐서 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았는데도 그 근거가 선지를 판단하기에 적합한 근거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해야하는것일까요?

예를 들어 제가 만약 근거를 찾았을때 '공칭 전압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생긴다'처럼 선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제시되면 이 정보를 토대로 판단하면 되겠다라는 확신이 서지만

해당 지문에서 제시된 '전압이 발생하는데, 방전이 진행되면서 전압이 감소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단자 전압의 평균을 공칭 전압이라 한다' 처럼 앞서 제시된 예시보다는 비교적 간접적으로 정보를 주는 경우에는 주어진 정보를 해석하고 추론하여 선지를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를 추출해내야할지 아니면 다른 추가적인 근거를 찾아야 할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2) 해당 지문이 아닌 다른 과학지문들 같은 경우에는 선지를 통해 1차 근거축소->2차 근거축소의 과정을 거치면서 명시된 표현을 이용하여 추론,변환하여 선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는데 해당 지문의 해당 선지 같은 경우에는 읽는 독자로 하여금 직접적인 추론을 요구하는것 같아 기존의 추론(선생님이 국정보에 설명하신 변환)과는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선지같이 독자 스스로 추론을 해서 선지를 판단할수 있는 적합한 정보를 추출해낼 수 있는 추론력은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요?

 

2. 2022수능 예시문항 2번 문제 관련 질문 두가지입니다

1번선지 판단할 당시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으로 관련 문단을 찾은 후 '전원 전압이 높은 충전기를 사용한다'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으려 하였으나 지문 어디에도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전원 전압이 높은 충전기를 사용한다'를 찾아 거꾸로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을 판단하려 하였고 이때 지문에서 '충전기의 전원 전압은 충전지의 공칭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공칭 전압'이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임을 확인하기위해 근거를 축소하여 '공칭 전압'을 서술하는 부분으로 가보았지만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이 공칭 전압임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2번선지 또한 '충전지에 표시된 충전 허용 전류'를 찾을 수 가 없는 정보였습니다.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1) 위의 1,2번 선지들처럼 선지에는 적혀있으나 지문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할까요?

예를들어 '충전지에 표시된 전압'이 공칭전압임을 확신할 수 없으니 넘어간다, '충전지에 표시된 충전 허용 전류'가 무엇인지 모르니 넘어가고 선지의 다른 내용은 판단이 가능한지 확인한다는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아님 더 면밀하게 찾아야 할까요?

2) 정보를 더 찾을지, 넘길지 기준을 무엇으로 세우면 좋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재 오류에 대해서만 답변합니다. 정보원장 2018.01.15 296127
공지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정보원장 2017.07.17 519855
공지 국어정보원 독자회원 인증 안내 정보원장 2016.03.07 366301
공지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정보원장 2016.01.08 528515
공지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정보원장 2015.07.15 436938
공지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정보원장 2013.12.16 468003
4890 나쁜국어 독해기술 2025학년도 개정판 출간되었습니다. 정보원장 2023.12.18 8822
4889 나쁜국어 205쪽 질문입니다 [1] 밈쑥 2023.12.16 5217
4888 원장님 교보문고 가니까 나쁜국어 독해기술 개정판 나왔더라구요! ㅎㅎ [1] ㅇㅇ 2023.12.13 4036
4887 나쁜국어/독해기술 2024 버전 질문입니다. [1] 나쁜독해 2023.12.05 5271
4886 원장선생님 이번에 국정보도 개정되나요? [3] ㅇㅇ 2023.11.24 5293
4885 원장님. 나쁜국어 독해기술 공부법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습니다! [1] ㅇㅇ 2023.11.19 4956
4884 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 대한 인상 & 교재 개정 [3] 정보원장 2023.11.18 7302
4883 나쁜국어 독해기술 [1] 홍길동 2023.11.18 5701
4882 오랜만에 잠깐 들렀습니다. [3] 이병희 2023.09.20 8922
» 국정보 day10 2022 수능 예시문항 문제관련 질문있습니다. [2] 송윤호 2023.09.12 8437
4880 나쁜국어 독해기술 관련 질문 [1] 익명 2023.07.25 7195
4879 영어는 좀 어떻게 하셨었나요? [3] 이병희 2023.07.17 11180
4878 교재오류는 제보는 아니지만 나쁜국어 본책에서 너무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1] 송윤호 2023.07.10 9567
4877 수능 출제에 대한 뉴스가 많은 상황입니다. 정보원장 2023.06.26 7822
4876 독자 인증 겸 털어놓고 싶은 거 쓰고 갈게요 [4] 덴똥 2023.05.26 11875
4875 글 올라오는 것도 없는 김에 질문 하나만 할게요! [1] 이병희 2023.04.28 8470
4874 나국독 22버전 23버전 질문입니다. [1] 착한국어 2023.03.04 7277
4873 국정보에 넣는 문제들이 [16] 이병희 2023.02.26 8587
4872 새책 또 오류제보 하러 왔습니다!!!! [1] 이병희 2023.02.26 8095
4871 나쁜국어 독해기술 108쪽 질문입니다ㅠㅠ [1] 태태 2023.02.13 717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