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우선 알아둬야 될 것이 있는데 언정보의 내용들과 문제 적용들은 상당히 기본적인 것들이야.

그런데 초점은 요새 쉬운 수능이 아니라 2002~2004 시대의 8~9개씩 틀려도 1등급 맞던게 기준이지.

놀라운 점은 기본적인 것들만 알아도 어려운 문제들이 잘 풀린다는 거겠지. 굳이 어렵게 배울 필요 없고 기본적인 것을 가지고 풀어가자는 것이

언정보의 핵심 내용이고 따라서 같이 '행동하며 연습하는 책'의 성격이 못되면 읽어도 읽으나 마나가 되지.

 

항상 자전거 타기를 예로 들고는 하는데,

매일 시멘트 바닥에서만 타고 있었는데 이제 경향이 바뀌어서 콘크리트 바닥에서 타라고 그런다고 하면

대체 무엇을 바꿔야 될까?

 

글을 쓴 나도 언정보가 무엇에 집착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너보다는 언정보에 대한 서평이라든지 기타 푸념들을 많이 보고는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언정보식의 풀이가 지엽적인 것만 치중해서 요즘은 경향이 바뀌어서 글의 핵심을 파악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제 아니라고

하기도 하더라... 그런데 너는 반대인데....... 누가 맞는걸까?

 

무엇에 치중하고 말고 하는게 아니라, 94년 처음 수능이 태동하면서부터 언어영역의 핵심 논리들이 있었고

나 역시도 고3때 언어를 말아먹으면서 오르비 등을 배회하며 온갖 좋다는 글, 비법들 다 읽어보며 하나씩 적용하며 정리한 내용들로

문제들을 풀어간 것이 그 책이야.

 

물론 앞의 이론만 읽으면 아까도 말했지만 '자전거타기 교본'만 수십회 읽어도 자전거 안 타지는 것처럼 뒤에 나온 문제들을 실천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야 되겠지. 내가 봤을 때는 가장 필요 최소한도로 효율적이고 시간을 아끼는 방식이라고 본다.

물론 '페달'이런 단어 모르는거 같으면야 개념어 강의를 듣든 어쩌든 해야 될거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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