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음. 우선 다음을 명확히 해보십시다.


1. 터무니 없는 점수라고 하셨는데 차분히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점수가 나왔는데 그게 누구 탓일수 있나요?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봅시다. 터무니 없는 점수가 나온 사람이 나는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이렇다 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그냥 그 모습이 자신인 것입니다. 나의 점수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냥 어떤 '현상'이었을 뿐입니다. 시험시간에 다른 사람이 시험을 본 것이 아니라면.


2. 저는 학생이 '다 끝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 터무니 없는 점수가 나올 학생이 언정보2.0의 비문학 부분을 다 끝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책은 어려운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다 끝냈다고 한다면 저나 학생이나 그게 그거고 그렇다면 제가 그 3월 모의고사를 보면 터무니 없는 점수가 나올까요?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다 끝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3. 그렇다면 포기하고 무엇을 할 것입니까? 책 앞 부분에 나와있지만 언정보2.0에서 말하는 것은 그 자체가 언어영역입니다. 언어영역 공부를 하지 않을 것입니까?



우선 언정보에서 소개하는 방법이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게 언어영역이고 언어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http://www.rememberhisname.com/?document_srl=67341

요 글을 읽어보면 그러한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어 제가 좋아합니다. 


분명 앞으로 점수가 잘 나올 학생이라면 이런 문제들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내가 왜 시험 볼 때는 틀렸나 그런 문제들을 고민해보세요. 시험 문제를 놓고 한 번 다시 풀어보면서

그렇다면 이것이 언정보2.0에 나오는 그런 내용들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차원의 것인가. 이런걸 생각해보세요.

만약 해결이 된다면(될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면 왜 본인은 해결을 못했나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계속 연습하고 또 4월 모의고사를 본 후에 다시 점검하는 것입니다.


발전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한 2주 제 책을 보고 점수가 나오지 않든 어쩌든 그건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책은 이상이 없는데 받아들이는 것을 아직 못하거나 연습이 되지 않아서 겠죠.

그렇지만 적어도 수험생으로서 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 흔들린다면

뭔가 수험선배로서 나름 책을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그걸 그냥 방관하고 '언젠가 잘 되겠죠'정도로 말하기는

아쉬운 마음에 길게 쓰니까, 도움 되길 바랍니다.


점수가 나온 원인을 외부로 돌릴 것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실력'으로 돌리고 계속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수험생활 성공의 방법입니다.


언정보2.0, 나쁜언어 공략법에 대해서는 no dou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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