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나머지 선택지는 조카라든지 할머니, 나 등 특정 경향을 가진 사람들을 전제로 하여

이들이 미디어를 통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설명합니다.


그러나 2번 선택지는 '아무도'라고 하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미디어가 이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제시합니다.

'아무도'가 애초에 어떤 경향이 있었는지 설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번처럼 생각하는 '어떤 주체'를 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굳이 생각해 보면 그 '어떤 주체'가 언론 보도를 봤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봤다는 게 아니라 보도했다는 사실만 제시됨)

그런데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이 고민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위와 같이 생각하는게 나쁜 건 아니고 살아가면서는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공부 과정 중 어느 정도로 생각해야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번에 공개한 https://www.followright.com:43832/korean/56357 온라인 강의가

학생들과 서로 질문-대답하며 그런 '생각의 방향'을 고민하는 내용이니 도움이 될 거에요.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