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2
안녕하세요, 시적정의님.
수험생입니다.
근데 보니까 나쁜언어ㅡ>언정보 순이던데..두개 병행해서 해도 좋을까요??
이건 다른 말인데
현재 50일도안남았는데 언어는 5등급입니다...절망스럽죠...언어 수학도 3등급이고요...2년동안 너무 놀았습니다...
아무튼 무조건 성적을 올리고싶어서 다른애들 하는데로 언어 올리려고 소위 스킬을 쓰는 강좌를 들었습니다...한 4개월 인강만 들었습니다. 전 인강만 보면 성적이 오르는줄 알았어요.. 너무 바보같았죠...그리고 그 법칙만 죽어라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정말 후회스럽고 약간 그 선생님에게 화도나고 제자신에게도 화가 나고...이제서야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알게됬습니다....너무늦게 알아서 정말 슬프네요...정말 고3되서 친구들이랑 놀지도 않고 미친듯 했는데.. 진짜 열심히만 해선 성적이 오르는게 아니더라고요...재수를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은 수능날까지 수능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는 합니다.'
문과에요.. 내년이면 수학도 미적분이들어가고...심난합니다. 근데 정말 공부만 죽어라할 각오는 되있습니다.
재수를 해서 서울권대학에 진학하고싶어요...
몇몇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재수해서 성공하는사람은 거의없다는 말도있고, 재수는 공부잘하는애들이 수능날 못봐서 하는거라는 말이 있습니다..정말 재수는 성공하는사람이 거의 없는거고, 공부잘하는애들만 하는걸까요...그리고 재수를 택하는게 옳은 선택일까요?...
남들은 대학그냥 못가도 대학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솔직히 그건 아닌것같아요.. 일단 대학을 잘 나와서 거기서 이제 열심히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그리고요 한번에 삼수를 생각하고 준비하는것은 미친건가요..1년동안 정말 기초 다시 탄탄하게 닦고...참고로 영어 1~5형식이나, 8품사도 제대로 몰랐어요 몇일전까지...그리고 수학도 개념의 중요성을 얼마전에 알았고요...언어도 바로 오를것같진않아서 일단 언정보나쁜언어보고 계속 문제풀면서 연습하고 나머지 1년은 수능공부를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너무 길고 글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냥 제 머릿속 생각을 풀어놓기만 해서 읽어주실까 걱정되네요..
뭔말인지 잘 모르겠으시면 그냥 나쁜언어 언정보를 병행해도 좋은지만 알려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