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3
저자님 문학에 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비문학은 나쁜국어와 국정보를 통해서 읽는과정과 문제푸는 과정 모두 잡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문학의 경우 (특히나 산문) 읽는 과정부터가 잡히지 않습니다
문학을 읽는 과정에서 중요한 뼈대를 잡지 못한다고 해야될까요
만약 비문학이라면 처음 도입부분 보다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부분을 찾으려고 하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면서 내려갈텐데
문학의 경우 뭐가 중요한부분인지 잘 안보이고 그러다보니
소설을 처음 접할떄부터 겁을먹고 시작합니다
예를들면 n제에 신경숙-외딴방이라는 소설이 있는데요,
읽고나면 주제는 과거회상 슬픔..뭐 이런건데
처음 읽기 시작할때 얘가 도대체 뭘말하려고 이 글을 쓴건지 모르다보니
글속에서 허우적대고 중요한 뼈대를 놓치게 되고 그러네요..
문제야 국정보에서 잘익힌대로 풀지만 "읽는 과정"이 총체적 난국인것같습니다
간단한 소설은 문제 될거야 없지만 .. 이청준-잔인한 도시 와같이 함축적이고 비유가 많은 소설은.. 특히나 읽기 힘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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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고 그런 글들이 잘 읽히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도 어렵겠죠.
근데 그렇다고 지금부터 매일 열심히 읽어도 시험장에서 읽기 어려운 소설이 잘 읽히리라는 보장은 또 사실 없죠.
제 경우에는 그래서 비문학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줄이고 가급적 시, 소설 읽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차분히 읽으면 더 낫더라구요.
이게 뭐 적절한 답변은 아닌거 같긴 한데요, 읽는 법 등에 대해서는 책에서 설명한 정도이니까요,
좀 더 실전적인 견지에서는 위와 같이 생각해 보시고 전체 시험 시간 속에서 잘 풀어가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