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ㅎㅎ
요즘 엄청나게 고민되는것이있습니다..
ebs를 지금이라도 파느냐 아니면 기출을 계속 돌리느냐인데요
확실히 기출은 뭔가 글도 깔끔하고 논리도 명확해서 재밌기도하고...좋은데
ebs는 아무래도 질이 기출보다는 좀 떨어지고 뭔가 글의 전개라든가..좀 난잡한느낌도 들고
그냥 수업시간에라도 보니까 약간 그런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ebs를 판다고해서 무조건 다 맞추는것도아니고 결국엔 실력이 점수를 좌우하며
그리고 정말 완벽하게 공부해놓지않으면 시간이 흘러감에따라 기억의 왜곡현상으로 인해 수능에서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문제를풀때 잘못된 배경지식을가지고 접근할 수 도 있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도 있겠다 싶어
ebs 아무과목도 1회독도 채 하지못했습니다. (그렇다고 국어공부를 안하거나 하지는않았습니다. 국정보랑 나쁜국어 보고 매3비풀었거든요..뭐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것도아니지만..)저는 솔직히 그렇게 막 엄청나게 불안하고 ebs를 신봉하거나 그렇지 않기때문에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쌤들이랑 엄마가 계속 ebs 보라고...ebs에서 거의 다 나오는데 무슨짓하냐면서
심지어 책을 뺏어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이제라도 ebs를 보려하니...양도 너무많고
너무 착잡하고 이럴시간에 기출을 한번이라도 더 돌릴까(현재 비문학7개년정도는 한번돌렸구요 문학은....)
좀더 근본적실력을 높이는데 주력을 다해야할까 아니면 이제라도 ebs를 미친듯이 봐야할까...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자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학교쌤들한테 여쭤봤지만 역시 답변은 무조건 ebs!!!!!!!!!!!
(만약 반드시 봐야한다면 반드시 봐야할 파트에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자님의 생각이 매우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자님께서 1달정도만 제대로 공부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한달동안 국어공부에만 몰두한다를 전제로하는 건가요???만약 사탐 수학 영어 다 공부해야하는 입장일때도 여전히 그 주장은 변함없으신가요...???? 그 제대로 된 공부라는것은 나쁜국어,국정보에 나오는 내용인가요 그리고 제가 국정보를 2회독했는데요.. 비문학부분은 솔직히 발문이 요구하는것에따라 지문에서 근거찾고 그 근거를 토대로 답을 확정하는 사고과정....이게 끝인것같은데 문학부분은 많이 빈약한것같습니다. 개념어적으로나..예를들어 주의를 환기시킨다 등등 여러 개념어들이있잖아요?? 그건 별도로 공부하라는 뜻인가요??? 그리고 어휘어법문제도..그런의미인가요?? 그리고 문법이..너무 겁납니다..
전혀 겁낼필요없겠죠???? 여튼 답변 부탁드립니다^^
1. EBS가 중요합니다. 다만 학생분처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 보는 것이 잘 하는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EBS를 보되 어떻게 하면 내게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고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고민은 제가 하는 것보다 직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날보다는 책 한 장 안 넘겨도 '어떻게 하면 EBS를 효과적으로 볼까?'를 고민하면 좀 더 가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2. 제가 한 달이라고 말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 책을 보거나 또는 제가 가르치거나 하는 경우(가르친다고 해서 뭐 스파르타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책에 있는 내용을 알려드리고 같이 생각해 보고 하는)에 50점대 학생들도 금방 80~90점 이상 받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것을 보면 공부에 비교적 관심 있는 일반의 50~70점대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지장 없는 점수(100점 이런 게 아니라) 정도를 받기에는 그 정도면 되지 않나 싶어서 입니다. 몰두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좀 더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하는 경우이겠죠. 해 봐서 아시겠지만
3.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에는 저도 뭘 써 볼까 하다가 결국 그 과목들의 경우는 교과서 정리 정도를 가르치는 것이겠다 싶어서 저만의 어떤 특색 있는 교재라든지 그런 게 없을 듯 하여 안 했습니다. 따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아마 교재들은 각각을 구분하는 별 특색이 없을 것입니다.
4. 국정보 책의 성격상 문학개념의 1부터 100까지를 모두 담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중요한 부분을 다루고 있으며 아주 디테일한 개념들은 책에서 말하는 복습 또는 기출문제 또는 EBS 풀이를 하면서 알게 모르게 습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주의를 환기시킨다는 것은 공부 하는 학생이면 문제를 통해 여러번 마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