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7
국어영역에서 안정적인 1~2등급을 목표(현 2~4등급을 왔다갔다함)로 저자님의 책인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공부하고있는 이과 고3 학생입니
다.
이책을 마치고 나서는 '국정보a형'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첫째마당에 해당하는 부분인 문장독해 부분을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있습니다.
문장을 독해하기위해 주어-서술어 찾기, 필수 문장 요소 찾기..등이 국어문법을 공부하는것과 많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건데요,
예를 들어 '필수 문장 요소 찾기'부분은, 서술어에 따라 요구되는 '필수적 부사어' 또는 '보어'를 찾기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장 속 문장 분해하기'부분은 안은문장과 안긴문장을 구분하는것과 유사한것 같았으며,
'문장끼리 연결되어 있는 문장 분해하기'는 이어진 문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제 생각이지만)
하지만 영어를 읽을때는 여러가지 문법적 요소들(be동사라던지..수동태,동명사같은것들)을 일일이 생각하지 않고 직독직해하듯이,
비문학 지문을 읽을때도 굳이 이렇게 서술어를 찾고,주어를 찾고, 필수 문장요소 찾고.. 식의 문법적인 접근방법은 비효율적일 뿐더러 오히려
문장을 해석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전적 문장 해부'부분에서 매번 이렇게 복잡하게 표시하면서 연습하기보다 개념이 나뉘는 단위를 끊어읽는 방식으로 연습을 하라고 하
셨지만 이 방법역시 썩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요소들에 집중하느라 정작 문장 자체의 의미를 받아들이는데에 방해
만 된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일단 첫째마당을 공부하기는 했지만 문장독해에 있어서는, 국어를 읽는데 큰 지장이 되는경우(외국에
서 살다왔다던지)가 아니라면, 굳이 저자님께서 쓰신 방법을 따르기보다 그냥 본인 나름대로 문장을 읽거나 해석하는 방법 그대로 읽는것이
더 낫지 않은가 라고 질문들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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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책을 내년에 다시 인쇄하거나 한다면 앞에 주의사항처럼 써 붙이고 싶은데요, 문장 독해 부분은 그렇게 큰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큰 지장 없습니다. 그것을 문장 독해하면서 무슨 원칙처럼 생각할 것은 아닙니다.
단락-글 독해 부분을 많이 신경쓰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예전에 그렇게 설명한 적이 있는데, 어떤 구체적인 문장 내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잡아낼 때 문장 독해에서 배운 식으로 문장을 볼 때 좀 더 근거가 또렷하게 보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학생분 생각보다는 또한 많은 학생들이 어떤 문장 내에서 중요한 부분을 빨리빨리 잡아내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도움되었다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요, 다만 학생분 생각하기에 나에게 그래도 이 정도는 불필요하다 생각되면 문장 독해는 그냥 찢어버려도 큰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