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분석과 근거축소파트와 해결법에 차이가 있는것이 분명해보입니다.

제가 이 책에서 이해한 <조건>이라는것은

바로 <문제의 발문에서 무엇을 요구하는가>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문제의 선택지들은 그 조건의 부합여부에따라 옳고 틀림이 달라집니다.

틀린 선지들을 모두 제거하고나면 최종적으로 답이 남는데, 이 답이 바로 "그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선지가 됩니다.

만약 틀렸다면 수정해주시고,

95페이지의 음악 지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1.ㄱ(모방)의 방법에따라 2.도입부에3.3성부인 악보>이며,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선지가 답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선지가 2 3에 부합해

1을 부합하는 선지가 최종적인 답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문에서 요구하는 바에따라 1의조건을 만족할 "근거"를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이 근거를 찾는과정이 바로 이 국정보에서 소개하고있는 "근거 축소"의 과정이며,

이 과정은 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지문에서는 ㄱ의방법을 각 성부가 시간차를두고 같은선율일것,그리고 후에 다른선율로 노래를 이어나갈것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근거"를 만족한 1번이 답이 됩니다.

제가 조건분석과 근거축소를 잘 이해한것이 맞기를 바랍니다.


이제 이 이해를 바탕으로 제가 헷갈리는 135페이지의  해프닝 지문에대하여 설명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문제또한 <조건분석>과 <근거축소>의 과정으로 이루어질 것 입니다.

하지만 저자님은 이 문제가 이 글의 논지를 묻는것이므로 사실적-전체적사고를 바탕으로한 문제이니

이 글의 논지를 포함하는 선지임이 답이라고 (정답지에) 적어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지문에서 논지에해당하는 문장을 찾아(단락4)

단락4의 내용과 다른 1번선지가 정답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해설 방법은 음악지문의 문제해결방법과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써놓았듯이

음악지문은 

1.발문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찾기->2.조건을 찾아낸후 그 조건에 부합하는 근거를 지문에서 찾기(보기에는 없으므로)->3.그 근거로 맞는선지를 고르기 였으나

해프닝 지문은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와 바로 답을 고르는 형식입니다.

분명히 음악지문의 풀이법과 다릅니다.

해프닝 지문도 음악지문과 같은 방식으로 푸는 방법은 없을까요?

예를들어, 발문에서 "<보기>의 시작품을 활용하여 윗글의 논지를 보강하는 방안"을 포함하지 않은 선택지를

요구사항으로 전달하고 있으므로

조건을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의 조건:보기의 시를 언급하지않았거나,2.논지를 보강하는 방안이 없는선택지"를 답으로 고르는 방법입니다.

사실 저도 이 게시글을 쓰며 살짝 억지스러운 감도 없지는 않으나

저자님이 설명하신 사실적 전체적 사고를 푸는 방법은 부차적으로 알아두고

조건분석파트에서 설명하신 방식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싶습니다

이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조건을 이렇게 만들었으므로

보기의 시 작품을 언급한 선지여야만 합니다.

하지만 모든선지가 보기의 시를 언급하고있으므로 아직 제거될 선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윗글의 논지를 보강하는 의견을 언급하여야만 하므로

논지를 보강하는 선지여야만 한다는것은

보기의 시도 해프닝과같은 "도전적인 작품"이라는 언급이 있거나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어떤것"이라고 말하는 선지여야만합니다.

이 조건으로 선지들을 생각해보면

2 선지는 "기존의 언어체계를 불신하는 태도"라고 했으므로 도전적인 시임을 언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는 답이 아닙니다.

3 선지 또한 "자신을 미쳤다 고 하는 독자들의 반응에도 불구하고"라고 했으므로 도전적인 시임을 언급하고 있다고 봐야만합니다.

따라서 3도 답이 아닙니다.

4 선지도 "상식적으로는 시라고 보기 어려운"이라고 했으므로 답이 아닙니다.

5는 저도 사실 고민스럽습니다만 편집자의 압력이 있다고 했으므로 기존의 시 체계를 거부하는 시임을 암시하는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선지 1은 제가 만든 조건중 1만 부합하며 2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보기의 시가 기존의 체계에서 벗어난 도전적인 시가아닌 오히려 주된 흐름이라고 했으므로 조건2에 부합하지않는것입니다.


어떤가요?

저는 모든 문제를 이렇게 풀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싶습니다.

제 풀이 방법에 대해 저자님의 의견을 여쭤보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리며 131페이지의 총체주의 비판 문제 역시 저는 <총체주의에대한 비판을 담고있는선택지는 무엇인가?>라고 했으므로 총체주의에대한 설명은 오답이 될것임을 이용해

총체주의에대한 선택지를 제거하는 방식을통해 1234를 제거해 5번을 골랐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문제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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