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나쁜국어 독해기술 실전풀이 해설과 관련하여 꼭 여쭤보고싶은것이 있습니다.
단락파트편 실전풀이 지문에서 중요한것들을 파란색으로 강조해놓으신다는것은 알고 있으나,
제 사고과정이 나독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을 고민해보고 있으나 쉽사리 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만
조언해주신다면 그동안 끙끙앓고 있던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단락파트에서 강조하시는 부분인 '단락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으므로 단락에서 하고싶은말은 단락의 핵심으로 직결된다.'를 바탕으로 단락파트 1편에서는 핵심어 A와 A를 서술하는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단락의 핵심으로 이어집니다.
여기까지는 좋으나, 이 파트와 나머지 파트를 연결시키는것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Act2에서는 일반적인 단락에서 핵심내용은 단락의 처음과 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단락의 핵심은 핵심어를 찾고 이 핵심어에 대해 서술되는 문장이 핵심이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핵심어가 서술하는 바를 찾는것이 중요하다면 Act3부터 나오는 일반-구체, 의문-해결파트등에서는 왜 핵심어를 찾지 않는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기계적으로 생각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고민해서 답을 혼자 찾아보기 버거워 꼭 여쭤보고자 했습니다.
또 다른 의문점은 실전풀이에 관해서입니다.
단락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바를 파란색으로 강조하셨는데,
항상 제가 친 밑줄과는 다르더군요.
예를들어서, 90p 1번문제에서는 제가 강조한 부분은
'이에 대해 라즈는 앤의 행위~'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 단락에서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에 대해'라며 명시적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조하신 부분은 '즉, 앤은 행위 자체의 가치와는 무관한 이유에서~'문장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이 부분을 핵심부분으로 강조할 수 있는 생각을 해낼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118p 예제 독해연습에서는 나열파트에서 강조하신 '개념정의 혹은 다른개념과 구별되는 특징'이
'음고 없이, 규칙적 소리의 흐름'등에 해당하므로 밑줄을 치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실전 독해연습 문제2번에서는 강조하신 부분이 직접방식 한편 경쟁방식밖에 없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국정보에서 이 지문이 있던것이 기억나 확인해보니 국정보해설 40p에서는 이 단락에 밑줄 치신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즉, 나독기에서 강조하신 부분과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어떻게 실전풀이에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생각해야하는지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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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중 밑줄이나 강조한 부분은, 저도 그냥 문제를 처음 보고 풀면서 줄 치거나 했던 부분을
책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라서 어떤 계산적인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국정보 교재를 만들 때 컨셉이 그냥 공부 잘하는 학생은 문제를 어떻게 푸는가 였기 때문에
저도 답을 알거나 해설을 보고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그냥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듯이 쭉 써 내려간 거고
그게 그냥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방식의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단점으로는 적어주신 것처럼 정확하게 생각하고 밑줄 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 불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필요한 부분에 밑줄이 쳐 있지 않을 수 있고,
같은 지문이라도 그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질문들이 지금까지 여럿 있었는데
항상 제 생각은 밑줄이 핵심이 아니라, 어떻게 글을 읽고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가는지에 대한 논리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제 교재를 보고 공부를 잘 하게 되더라도
막상 밑줄을 치지 않거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어떻게 문제를 대하고 글을 읽으며 생각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