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눈물남

 저는 정말 국어를 정말 못하는 사람입니다

수많은 인강도 들어보고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맨날 시간도 부족하고 국어 잘하는 친구들 보면 길고 이해가 하나도 안되는 이 지문을 어떻기 기억하고 푸는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지문에 있는 근거를 빠르게 가지고 와서 찾는지  내가 정말 바보인건지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왜 나만 안보이는 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우연히 알라딘 중고매장에 가서 나쁜국어 독해기술이라는 책을 봤습니다

와.. 정말 내가 국어공부를 이상하게 하고 있었구나라는 걸 너무나 깨달았습니다

문장하나 읽는 것도 내가 이상하게 읽고 있었구나

주어찾고 서술어를 중심으로 중요한 것만 뽑아서 읽어야 하는데 그 문장을 그대로 머리 속에 넣으려고 했으니 말이 안되게 읽고 있다는 걸 너무나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긴 지문을 나만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다 내가 암기력이 부족한 게 아니다 

정보량이 그렇기 많은데 그걸 다 어떻게 암기하냐

 문단마다 그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으니 그 문단의 주요문장을 찾아야 한다

책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었고 내가 진짜 국어를 이상하게 하고 있었구나라는 걸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걸 보고 서점가서 심화된 국정보 책도 사서 보았습니다 

물론 이걸 보고 바로 적용하는 거에 능숙하지는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 문단의 중요문장을 표시하는데 해설과는 다르게 표시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밑줄을 긋지 않은 곳에서도 나오는 것을 찾는 거에도 아직도 버벅거립니다

허나 책에 나온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답이고 이 방법이 저에게 국어 자신감을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이기에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책 후기 남기는 건 진짜 처음이에요

국어 성적 올려서 성적표로 후기 다시 남기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