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있어요

2021.09.15

국어 성적 높이기 조회 수:8942

1.지난번에 제가 올렸던 질문 한번 다시 여쭤보고 갈게요.

중요한것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강약조절'을 가르치는 책이 바로 나쁜국어 독해기술이고,

그 중요한 부분을 바라보는 방법을 굳이 나누어 놓은게 이 책의 문장파트부터 글파트라고 이해하고 있어요.

예를들어서,

문장파트에서는

꼬리로부터 머리를 찾고 필수요소 보고...요런게 있는데,

시험에서도 이렇게 읽으라는게 아니라,

'얘들아, 이렇게 설명해주면 대충 중요한 부분을 보는법이 뭔지 이해하겠니? 설명을해야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설명할수밖에 없단다'라고 말씀하시는듯해요.

'이러한 문제로 인해 기존의 복지 재원을 하나로 모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있다.'

144p의 문장인데, 저희가 읽어야할 부분은 (다 읽긴 읽되)

'이러한 문제로 인해 기존의 복지 재원을 하나로 모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아무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있다.'

빨간색 부분에 힘줘서 읽고

그리고 덜 중요하게 읽은 나머지 부분은 문제에서 요구하면 그때 다시 찾아오면 되는거에요.

요런식으로 읽으면 중요한 부분만 힘줘서 읽게되니 머리에 남는게 많아지고 시험에 최적화 된 독해법이 되는거겠죠..

틀린가요?

'근대도시와 영화의 체험에 대한 벤야민의 견해는 생산학파와 소피학파를 포괄할 수 있는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벤야민은 근대 도시인이 사물화된 노동자이지만 그 자체로 내면세계를 지닌 꿈꾸는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나눠볼게요.

'근대도시와 영화의 체험에 대한 벤야민의 견해생산학파와 소피학파를 포괄할 수 있는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벤야민은 근대 도시인이 사물화된 노동자이지만 그 자체로 내면세계를 지닌 꿈꾸는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 읽되, 빨간색 부분에 힘줘서 읽으면 되는거에요.

저기 만이 있긴한데 사물화된 노동자도 중요한것같아 표시했어요.

 

 

문단파트에서는, 예를들어 일반-구체적 전개에서는 당연히 일반적인 문장이 더욱 중요하니 그 부분을 주목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부분보다는 중요하지 않으니 읽긴읽되 힘을 주지말자는 취지에요.

왜냐하면 구체적내용은 일반적 내용의 반복이기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죠.

의문-해결전개? 당연히 글쓴이가 해답을 가지고있으니 해답을 찾으면 그 문단은 사실상 다 본것과 다름없죠.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문제-해결전개도 그렇구요. 문제가뭐고 그해결방법을 제시해야 글이니까요...

나머지것들도 중요할 수 있지만, 중요한것들 중에서도 중요한것에 힘을 줘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또 시험때 이렇게 얘기해준것들을 생각하면서 보라는게 아니라

이번에도 '얘들아, 이렇게 설명해주면 대충 중요한 부분을 보는법이 뭔지 이해하겠니?

원래 이렇게 읽어야하는데 굳이 나누자면 요런것들이 있다는걸 가르쳐주기위한 거란다'

그니까 이렇게 읽다보면 책에서 말한내용을 굳이 생각안해도 머리가 알아서 강약조절을 해주는 체화가 이루어져요.

그리고 우연히 떠오른 생각인데, 중요한 부분은 능동적독해와도 연관이 있는건가요?

일반-구체 파트도 일반문장 읽으면 '한번 설명해봐 이해안되니까'라고 머릿속으로 지문에 얘기하면

구체적 내용이나오는것이고

질문-답변 파트도 질문이 있으면 '그 해답이 뭔데?' 질문하면 해답을 지문에서 얘기해주는것이고...

문제도 문제말고 해답을 얘기해줘봐 하면 해답을 제시해줄것이고...

 

글파트도, 생각글은 '아 그래서 너 글쓴이 주장은 뭔데?' 하면 글에서 주장을 얘기해주는것이고..

이렇게 생각해봐도 이 책에서 얘기해주는 내용이랑 똑같네요.

219p 해설 단락1보면 밑줄쳐놓은게 딱봐도 결과-원인전개인데,

결과 원인 전개생각하기전에 이미 왜 볼수 없느냐 질문한곳 밑줄쳐놓으니 딱 원인이네요.

이렇게 뭔가 맞아 떨어져요.

 

 

2.제가 더 궁금한게 있는데,

뭐 중요한 법을 보는법... 글과의 소통과 연관이 된것이든

개개인마다 조금씩 생각이 틀릴수가 있을것 같아요.

지문에서 뭘 중요하게 보느냐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법한데,

이게 제일 궁금해요.

뭐 예를들면 저자님은 어떤곳에 밑줄쳐놨는데 어떤 사람은 여기는 밑줄칠만한 부분이 아니라 그 바로 옆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것들???

 

이거 정말 헷갈리는 두 질문이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시길 부탁드릴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재 오류에 대해서만 답변합니다. 정보원장 2018.01.15 296093
공지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정보원장 2017.07.17 519809
공지 국어정보원 독자회원 인증 안내 정보원장 2016.03.07 366263
공지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정보원장 2016.01.08 528478
공지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정보원장 2015.07.15 436892
공지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정보원장 2013.12.16 467974
4909 누구나 참고할만한 수능 국어영역 가이드 [8] 정보원장 2016.01.08 528478
4908 [필수]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 방법을 실전 문제에 적용시키는 온라인강의를 소개합니다. 정보원장 2017.07.17 519809
4907 고득점시리즈 샘플 보기 및 구매 방법 안내 [16] file 정보원장 2013.12.16 467974
4906 나쁜국어 독해기술, 국정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5] 정보원장 2015.07.15 436892
4905 국어정보원 독자회원 인증 안내 정보원장 2016.03.07 366263
4904 6,9월 평가원 4등급 -> 11월 수능 94점 [3] Pleistocene 2010.11.19 344474
4903 ★★★★★★★★★재수생입니다.★★★★★★★★★ [2] Heum 2010.06.12 326822
4902 국정보. 태도의 중요성. [1] 난신이다. 2012.03.17 321774
4901 죽어도 안오르던 점수가 드디어 올랐네요 ㅠ_ㅠ [1] Now and Forever 2010.06.12 303796
4900 나쁜언어 예찬 [1] 언어싱하 2010.10.25 299600
4899 언포자 -> 언어신동 (제가 느끼기엔) [2] candy333 2010.10.09 299191
4898 교재 오류에 대해서만 답변합니다. 정보원장 2018.01.15 296093
4897 구원받은 느낌입니다ㅠㅠ [1] 설묘 2011.01.28 274847
4896 교재 오류 수정하세요 (2017. 5. 4. 업데이트) 정보원장 2015.04.25 158355
4895 현역 고3 3월 모의고사 후기 [1] idman220 2017.03.09 145095
4894 국어의 기술보고 3->6등급 그러나 나쁜국어+국정보로 2등급으로 [2] 서울건국대합격 2010.08.08 131666
4893 만년 4등급이 모의고사 99점으로 [4] 그녀 2010.11.11 129684
4892 수능 100점 ㅎㅎ [8] 밖유리 2009.11.13 128768
4891 국어의 기술, 인강 할거 다하고 드디어 나쁜국어를 만났습니다. [2] 민지강 2010.06.01 126023
4890 나쁜국어를 보고 나서 [2] file 바람머리 2010.12.11 1237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