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제 생각에도 문장분석의 부분들은 아주 수학공식처럼 명료하게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말씀해주신

 

콜린 렌프류는 서유럽에서 새롭게 발굴된 신석기 시대의 여러 거석 무덤에 근거하여

이주설이나 전파설 대신 자생설을 주장하였다.

 

경우에도 해당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생설을'입니다. 따라서 주어는 주장하였다. 무엇을? 이라고 질문하는 과정에서 문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런 듯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석기 시대에 들어서 농경이 시작된 후, 동물계와 인간 사이에 존재하던 이러한 종교적 질서는 인간과 곡물 사이의

'신비로운 연대감'에 의해 변화를 겪었다.

 

이 문장에서는 '변화'보다는 '신비로운 연대감'이 독립되어 들어와야 하는 것이 연습의 목표가 됩니다. 저 역시 책을 쓰면서 결국에는 새로운 문장을 읽고 그것을 몇 부분으로 쪼개서 그 조각들을 가지고 구성한 것인데 그런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아주 순수하게 '형식'만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형식에도 주목하지만 의미단위로 싸우는 것이기 떄문에 결론적으로는 책과 같이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책에서 중요한 것은 문장분석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단락-글 분석이 중요합니다. 문장 분석은 실제 써먹기 보다는 앞으로 나가기 위해 좀 더 분석적으로 보자는 밑천 정도 됩니다. 실제 계속 가지고 갈 것은 단락-글 분석이니 좀 애매하더라도 그 뒷 부분에 주목해서 공부하시면 최종적으로는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연습은 임의대로 하시면 됩니다. 사실 뭐 연습하는 것을 제가 하라고 하고 또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것이 썩 긍정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의도한 것은 독해 연습을 공부하고 나쁜언어 공략법은 쭉 계속 보면서 가령 EBS 등을 병행한다면 해당 책에서 문제를 풀 것인데 그 문제 풀고 오늘 읽었던 지문 중에서 하고 싶은 거 3개 정도 골라서 읽는 연습을 차분하게 해 보는 것입니다. 결국 얼마나 '익숙해지느냐'가 문제인데 그것은 한 달 정도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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