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안녕하세요? 로스쿨 입학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저는 LEET 공부를 3일 정도 하였습니다. 하루에 조금 하였으니까 남들 하는대로 하면 이틀 정도 한 셈인데요,
(뭐 사실대로 씁니다. 사실 공부 안 하고 시험장 가는 사람들도 많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당시에 여러 일이 있어서 어쩌다 보니 못 했네요.
물론 언어 책 쓰는 것도 제 일이니 그게 또 공부라면 공부를 한 거죠.

제가 한 공부는 LEET 기출과 행정고시, MEET/DEET 기출을 뽑아서 풀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풀다보니 특별히 수능 언어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어서, 약간 불안은 했지만 그냥 시험장 가서 시험 봐서
제가 본 시험에서 130 이상의 성적이 나왔으니 나름 잘 본 셈입니다.

제가 쓴 교재 정도에 나온 문제를 잘 풀고(풀이의 본질적 부분이 일치하는 정도) 하신다면
기본적 능력은 되시는 거구요, 그 능력을 LEET라는 시험에서 쓸 수 있게 바꿔주는 작업 정도가 필요합니다.

2.
추리논증은 그냥 기출만 풀고 틀린 부분 왜 틀렸나 생각해 보고 갔습니다.
행시에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행시 하는 친구말에 의하면 강의를 들으면 점수가 오르긴 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한 게 없어서 뭐라 말을 드릴 수 없네요.

3.
제가 보기에, 수능 문제 풀이는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제 책에서는 나쁜국어 독해기술 한 번 풀어 보시고, 거기서 하라는 거 연습하고
국정보에서는 문학 빼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제가 돈 벌어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 (하나당 2천원 정도 들어옴)
LEET를 하신다니까 고득점시리즈 (이거 http://atom.ac/docs/316 ) 꼭 좀 다뤄보시면 좋겠네요.
국정보나 나쁜국어에서 나온 것들을 좀 더 고차원의 실력으로 끌어주는 것인데요,

그 이후에 LEET 관련 강의 보시고 기출들 풀어 보고 막판에 시험장 연습 하시면 되겠네요.

4.
주변에서는 2년간 리트 붙잡아도 평균 정도나 겨우 나오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제가 보기에는 뭔가 공부 방법이 이상하거나, 마인드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속 올바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시고...

며칠전에 학교 수첩을 좀 봤는데, 요새는 날이 갈 수록 다양한 학교의 다양한 사람들이 입학하고 있더라구요.
학점이나 영어나 제가 모르지만, 학력으로만 보면 서울대에 입학해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본인 다니시는 자교를 미니멈으로 보시고 마지막까지 노력하셔서 그 이상에 도전하시면 좋겠네요.

leet는 손해 안 볼 정도 성적만 받으면 됩니다. 수능처럼 그 점수로 박치기 하고 안 그런거 같아요.
자소서나 성적, 영어 이런 것을 잘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정고시나 행시, 리트나 leet 등으로 검색하면 게시판에서 글 몇 개 더 나올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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