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어 언어의 왕도!! (언정보2.0 & 나쁜언어)
2011.08.26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생활을 해보고 이게 아니다 싶어 군제대후 다시 수능에 도전하게 되었고, 작년 언어공부를 하는데, 한글이 영어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외국어영역은 90점대에서 머물렀지만 언어영역은 70점대에서 머물렀습니다.
이런저런 공부법을 바탕으로 양치기도 해보고, 타 기출분석집도 풀어보고 했는데, 감은 늘었을 지언정 정작 수능에서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고3때 언어공부를 하나도 안한것보다 1년동안 꾸준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11년 수능에서는 더 안나오더군요. 작년에 언어공부를 하루에 4시간정도 투자했었는데, 등급과 백분위(38%로 기억함)를 보고 좌절했습니다.
목표하던바가 있어서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해 한번더 공부를 하는데, 언정보2.0이라는 책을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 공부하던 방법을 바꾸기가 두려워 반신반의 하며 구매를 했고 앞에 나와 있는 커리큘럼(28일코스)을 따라 꾸준히 공부를 했습니다.
ebs수능특강과 병행하며 언정보2.0을 공부했고 (저는 다른사람들보다 문제풀이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왜냐하면 고등학교3년동안 한번도 문제를 푼적이 없기때문에..교육청모의고사 기출문제집을 고1,2,3학년 별로 다 사사 풀었습니다)언정보를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올해 공식적인 첫 모의고사인 6월 평가원을 쳤는데, 문제를 푸는 내내 떨렸습니다. 너무 답이 명확하게 보이고, 평소는 시간이 부족해서 1,2지문은 못풀었었는데 10분가량 남았습니다. 물론 시험자체의 난이도가 낮은 탓도 있었지만 저는 언정보2.0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제를 먼저 읽어서 화제를 파악하는 스키밍 기법과, 근거범위의 축소라는 원리는 답에 확신을 가지게 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올해 목표가 좀.. 높은지라 안전한100점을 위해 언정보2.0과 함께 나쁜언어를 사서 공부하고있습니다.
언정보 보다 좀 더 깊고 심오한 내용이 많아 어려운 면도 있지만 감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언어의 본질을 꿰뚫는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만족하며 공부하고있습니다. 솔직히 한번에 모든걸 깨우치기는 힘든거 같다 현재 2회독 중에 있는데, 체화 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지시고 꾸준히 원리를 적용시키려고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여러분들도 2012년 언어 만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