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올해 26에 다시 수능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들 다 하는 EBS문제집을 먼저 다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우연치 않게 대형서점을 갔다 언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EBS를 구매하는 것을 뒤로 하고 언정보를 사서 보았는데, 정말... 잘 풀리지도 않고 해설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중간중간에 말씀하신대로, 결국 나쁜언어 공략법까지 구해서,

그것부터 언정보까지 총 세번정도 정독을 하고, 공부한 내용을 기출문제집에 적용하는 정공법을 택해 공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현역때도 넘지 못했던 90점의 벽을 넘었네요.

 

많은 강의를 듣고, 많은 문제집을 풀었지만, 원초적으로 언어영역을 어떻게 공부하고, 또 풀어야하는지에 대해 더욱 헤매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정말 궁극적으로 중요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내 스스로가 아닌 강사에게 그저 수동적으로 배우기만 했고,

결과는 변함없이 그자리에서만 맴도는 실력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년이 지나 다시 지금 수능을 준비하면서,

언정보와 나쁜언어공략법을 통해 언어영역에 대한 주관을 직접 스스로 다시 정비하게 되었고, 기출도 새로 대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니 이제서야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덤벙덤벙대면서 정답근거를 대충 찾는둥 해서 답을 틀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게 훨씬 개운하게 공부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언정보나 나쁜언어공략법에서 의도하셨던 대로,

언어영역에 있어 많은 사람에게 길을 열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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