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평가원 4등급 -> 11월 수능 94점

2010.11.19

Pleistocene 조회 수:344640

제가 9월에 평가원에서 70점대를 맞아서 4등급을 맞았습니다. 원점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

하여간 백분위는 74%에 표점은 115점 4등급이였죠.

 

6월에도 4등급을 맞았었는데 9월달에도 맞자 저는 공황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국어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전 국어를 감으로 푸는 스타일이였기 때문에 막상 공부를 하자니 막막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라고들 하는데 정작 방법은 안알려주고 막막했습니다.

 

결국 찾게된게 국정보와 국어의 기술이였습니다. 전 수능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두권을 3번이나 정독후 체화해야한다는 국어의 기술책에는 부담감을 느꼈고 국정보를 구입했습니다.

 

앞 부분을 차근차근 읽고 실전편을 풀고 해설을 보고 다시 읽고 최대한 논리적으로 기출문제를 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9월부터 수능전까지 치룬 모의고사는 (모두 사설과 교육청) 모두 3~4등급을 맞았습니다.

 

과연 제가 국정보를 통해 기출을 보고 반복하는 과정의 실효성에 의문이 들면서 회의감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아니니까, 평가원과 사설은 질이 다르니까 하며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그렇게 수능 4일 전에 다시 6,9월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모두 간신히 1등급 컷이였습니다.

물론 이미 한 번 풀어 보았던 것이였지만 너무 쉽게 풀렸습니다. 

이미 수능을 목전에 앞둔 상황이었기에 국정보에서 배운 방법으로 6,9를 반복하고 국정보의 해설지를 다시 반복했습니다.

 

오늘 수능을 아니 어제군요 벌써

 

어제 아침 고사장에 가서  9월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을 한번 차분하게 읽고 국어 시험에 임했습니다.

떨리기도 했거니와 체감난이도는 정말 정말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정말 ebs에서 많이 반영했더군요 특히 '나상'은 쉽게 풀었습니다. .. 하지만 익숙하기만 할 뿐인 지문이 다수 였기에 집중해서 최대한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독해하자는 마음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렇게 첫 수능을 보고 집에와 진학사에서 빠른 채점을 했는데 71점이 나왔습니다. 정말 ... 공황상태였습니다.

분명 짝수형을 풀었고 짝수형으로 채점을 했는데 이런 점수가 나와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수리와 외국어가 연달아 바닥을 찍어 의문이 들고 사탐만 기대한 점수가 나오자 진학사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에서 직접 답을 찾아 채점을 하니까 94점이였습니다.

 

예상 등급컷을 보면 현재 1등급인 점수를 받고 너무 기뻐서 여기에 몇자 정말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음이 제 들뜸을 반증하고있네요 ㅋㅋ

 

국정보 뒤편에 수기를 보면서 나도 이런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진짜 이런 글을 남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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