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영역에 대한 올바른 접근!

2015.01.20

국백 조회 수:13226

안녕하세요. 이제 고3올라가는 문과 학생입니다. 최근에 11월 18일에 모의고사를 봤죠.

1교시. 나름 방법들도 잘 알고 자신감 있던 국어영역이었기에 기분좋게 풀었습니다.(만날 허덕이긴 했지만요.)

           하지만 시간은 역시 부족했고, 뒤에 있는 소설&극 지문은 읽어보지도 못한 채 찍었습니다....

          그래도 그 땐 결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으니 뒤의 수학,영어,경제,윤사,한문은 편안히 봤어요~

 

 시험이 끝나고 채점을 하는데... 국어 처음보는 점수더군요... 70점대가 뜨며 말을 잃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에서 1개씩 틀렸지만 그건 중요치 않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4등급인가 했습니다. 3주 뒤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왔고 국어는 3등급 턱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뒤로 국어 5등이더군요. 그 후 고민에 빠졌습니다. 전국 최상위학교라는 곳에서 국어내신 괜찮았고, 수능국어 역시도 양치기 한 것도 아니고 분석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럴까...

 한편으로는 또 궁금했습니다. 내신, 모의고사, 수능 어떤 시험이든(그 어렵다던 2015국어b형도) 백점 혹은 하나틀리는 신기한 친구들을 보며 뭐가 차이일까 고민고민 또 고민했습니다. 인강도 기웃거렸고, 시중에 여러 책,인터넷의 방법론들도 기웃기웃거렸습니다.

 

그 때 생각했습니다. 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데, 내가 국어의 여러개념들을 암기하고 문제풀이 법칙들을 안다해서 되는 것일까? 시험볼때는 기억도 안나던데... 그렇게 해서 감상법알려주고, 독해법 알려주는 인강(제 생각)은 고르지 않았고, 시중에 방법론책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나쁜국어 독해기술'을 본 적이 있어서 국정보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그 때 보았을 때는 14일만에 국어를 끝낸다고 하길래 말도 안돼! 세상에 공짜는 없어! 생각이 들어 고르지 않았습니다)

 

책 디자인도 괜찮고,국어영역 최고수라는 분의 사고과정을 보여준다 라고 써있어서 골랐습니다. 대체 최고수들은 나랑 뭐가 다르길래 시험 시간이 남을 수 있나 하구요. 그렇게 차근차근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근데 엄청 놀랐어요 ㅋㅋㅋ Day 2부터 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방법이 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어떠한 스킬(암기)도 쓰지 않았어요. 진짜 시험에서  빠르고,정확하게 풀 수 있는 공부법과 함께 day 9까지 오늘 마쳤습니다.

 

저자님이 쓰신 그대로 읽어가면 실력이 늡니다. 이것이 바른 길이라는 것도 깨닫구요. 최고수의 길은 정직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렵다던 슈퍼문도 가볍게 책의 실전유제들도 가끔가다 하나 틀리는 정도로 자신감이 마구 솟아오르게 해주는 이 책 '국정보' 믿으세요! 시중에 인강들처럼  많은 시간투자 저는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수능은 우리들의 사고력을 묻기 때문이죠. 여기까지 저의 솔직한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국정보. 태도의 중요성. [1] 난신이다. 2012.03.17 322140
공지 구원받은 느낌입니다ㅠㅠ [1] 설묘 2011.01.28 275250
공지 6,9월 평가원 4등급 -> 11월 수능 94점 [3] Pleistocene 2010.11.19 344955
공지 나쁜언어 예찬 [1] 언어싱하 2010.10.25 299952
공지 언포자 -> 언어신동 (제가 느끼기엔) [2] candy333 2010.10.09 299573
공지 죽어도 안오르던 점수가 드디어 올랐네요 ㅠ_ㅠ [1] Now and Forever 2010.06.12 304133
공지 ★★★★★★★★★재수생입니다.★★★★★★★★★ [2] Heum 2010.06.12 327234
609 현역 고3 3월 모의고사 후기 [1] idman220 2017.03.09 145225
608 국어의 기술보고 3->6등급 그러나 나쁜국어+국정보로 2등급으로 [2] 서울건국대합격 2010.08.08 131749
607 만년 4등급이 모의고사 99점으로 [4] 그녀 2010.11.11 129767
606 수능 100점 ㅎㅎ [8] 밖유리 2009.11.13 128836
605 국어의 기술, 인강 할거 다하고 드디어 나쁜국어를 만났습니다. [2] 민지강 2010.06.01 126100
604 나쁜국어를 보고 나서 [2] file 바람머리 2010.12.11 123775
603 고대 우선되고 설대 1차도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1] 신동 2010.01.18 120201
602 결사대장? 님 100점요 [3] 하잌 2010.01.15 118902
601 국기보다는 역시.. 국정보 !!! [5] 언정보3.0만 2012.02.17 115366
600 이해 안가던 책 버리고 나쁜국어 2회독, 성적이 올랐습니다^^ [1] 연선생 2010.07.30 115228
599 실제 쓸 수 있는건 국어의 기술이 아니라 국정보였습니다! [3] shlover91 2009.10.05 114361
598 드디어 1등급을 받았어요!ㅠㅠ감사합니다!!!!!!!!!!!!! [5] file 범블비 2010.04.30 109913
597 언어 백분위 20% 올렸습니다 file Ereptor 2010.05.29 109151
596 나쁜언어♡최고 최고!! [1] 꺄뵤 2010.06.12 107727
595 재수생 [88점 -> 98점] 점수상승 '-^/ [2] secret 2010.06.11 105290
594 78 ->94 [4] 곽경민님 2010.10.16 105084
593 성적상승 6월 평가원 92. weeklydays 2010.06.12 100419
592 감사합니다! [1] 독재 2010.11.20 98558
591 성적올랐습니다^^ [1] 유교수 2010.06.27 95556
590 이과 성적상승 후기 [1] 하얀미어캣 2017.06.04 781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