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보를 몇번 봐도 안됩니다. 라는 분들꼐

2016.09.26

국어 냠냠 조회 수:32975

지금 제가 여기 글을 쓰는 이유는 유명하다고 알려진 국어 문제집 해설서가 참으로 정말로 터무니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제가 대신 해설을 쓰고 싶을 정도에요.

그렇게 생각한 제가 너무 웃겨서 여기 글을 씁니다.


작년에 수능을 봤던 사람입니다. 올해 한 번 더 합니다.

국정보를 좀 뒤늦게 접했었는데 읽어보고 올ㅋ 이거다. 했습니다.


그런데 수능때까지 해답을 얻지 못해

너무 답답해서 저자님께 과외부탁을 했었습니다.

바쁘신데도 해주시겠다 했지만

제가 후일 시도해보고 싶은게 있다고 그래도 안되면 도와주십사 하고 기다려 달라는 말만 드렸네요.


분명 저자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정말 책대로 하면 완벽합니다. 말 그대로 지름길을 알려준 것도 아니고 정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상을 올라가라고 내준 등산로가 틀리진 않잖아요?

다만 나는 왜 못 받아 드리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뭐가 잘못됐지? 난 왜 안되는 것인가?

정말 답답해서 횡설수설 올렸던 글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그 글을 지우고 싶은데 삭제버튼이 없네요.


그 말이 가장 와닿아요.

슛 연습을 이론적으로 배우다가 실전에서 그런거 상관없이 한번에 넣는!!!!

자전거타기 연습하면서 한 번에... 네 그거 확실합니다.
국정보를 5번 보았고 나쁜국어는 6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자님 말대로 횟수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 번 제대로 보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100점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단언컨데 저는 해설서를 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책을 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두가지 뿐입니다.


머리 터질때까지 고민해 보았냐


꾸준히 문제를 접했나


제가 지금 문제가 되는건 속도 밖에 없습니다. 정확성은 전혀 틀리지 않아요.

그것마저도 차차 좋아지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수능치고 성적나오면 추가 수기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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