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보 나쁜국어 후기입니다.

2018.01.22

kunwioc 조회 수:12992

좋은 책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아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국어성적은 잘보면 1등급 못보면 3등급까지 나오는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국어문제를 푸는 방법을 확실하게 정리를 해야 안정적인 등급이 나오겠다 싶어서 나쁜국어와 국정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1월에 국정보까지 완독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풀면서 국정보를 적용해보는 식으로, 7월 까지하고 8월은.. LEET만 풀었습니다. 한달정도 기출을 안보고 리트만 풀었더니 감을 잃고 9월에는 턱걸이로 2등급 맞았습니다. 


무슨공부를 하지 하다가 결국 국정보를 한번 더 풀었습니다. 


처음 풀 때는 놓쳤던 부분들, 중요하게 봤지만 연습하는 과정에서 방향이 잘못된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국어문제 푸는 방법을 확실하게 잡았고 그 뒤로는 최근 긴 지문이 나오는 평가원 기출만 계속 봤습니다. 그때쯤 수능 기출 코드라는게 어떤건지 느껴지더라구요. 수능 때는 원점수 98점, 백분위 99퍼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국정보와 나쁜국어를 풀어야하는 이유 몇가지를 감히 말씀드리고자합니다..


1. 지문이 길어졌다

   지문이 짧았을 때는 선지를 보고, 근거축소의 과정 없이 글 전체를 눈으로 훑어서 정답을 찾는게 비효율적이지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지문이 길어지면서 그렇게 풀면 시간을 엄청 빼았기더라구요. 나쁜국어와 국정보에 나오는 조건분석과 선택지분석, 그리고 지문에서 근거의 범위를 빠르게 축소시키는 과정이 긴지문 독해에서 굉장한 효율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2. 확실한 문제풀이 기준이 생긴다

   이게 가장 중요하죠. 저는 공부하면서 다음날의 컨디션을 위해 꼭 일찍 잤습니다. 모의고사때는 잠을 푹 자서 나오는 효과를 항상 봤습니다. 글이 잘읽히죠. 수능 전날에도 일찍 잤습니다. 잠이 안오더라구요. ㅋㅋ 제대로 못자고 수능 보러 갔습니다. 컨디션이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국정보에서 컨디션 믿지마라 하는거 저는 해당사항 없는 줄 알았습니다..ㅋ 확실한 문제풀이 기준 없이 컨디션빨로 나오는 성적은 수능에서 무너지겠더라구요.


기출문제를 몇회독씩 하는 공부방법도 있지만 저는 국정보가 훨씬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정말로 그 패턴을 느끼고, 그 기출 패턴에 맞는 확실한 문제풀이 방법을 만들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그야말로 엄청난 시간낭비죠.. 그런 학생들이 있긴하지만 제 주변엔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책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정답에 가까운 문제풀이 방법을 먼저 보고, 몸에 익히는 게 가장 빠른 공부방법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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