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책들이 이렇게 쓰일줄은...
2021.08.10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나고 재수를 생각하던 시절 접하게 된 국정보, 나쁜국어 독해기술입니다. 원래 국어가 1등급이었지만, 뭔가 국어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근거도 없이 감으로 찍는다는 느낌에 죄책감을 가지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무살 1월에 이 책을 친구의 추천으로 접하게 되었고 결국 그 이후 모의고사 부터 확실한 1등급으로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첫과목부터 자신감이 생긴 저는 재수 수능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수능이 끝난 후 책들을 정리하여 버릴 때에도 이 두 책만은 절대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어느새 동생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고등학교 3학년 직전 겨울방학에 이 책들을 읽어보라고 동생에게 권했습니다. 그러자 동생도 느낀 것이 많다며 현재까지 본 모든 모의고사에서 국어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몇년 후 제 동생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준 이 책에 정말 놀랍고, 신판이 나오면 한 번 사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