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적 정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지금와서 보면 불평많은 글인데 선택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 책을 보게된 동기 (좀 길어요 ) 수학이나 과학 영어는  어느정도 노력을 하면 그에 합당하는 결과가 나와줬다. 그런데 언어는 그렇지 않았다. 답고르는데엔 항상  망설임이 함께했다. 마음속으로 답을 고를땐 '왠지 이게 맞을듯' 이란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고른답은 빈번히 틀렸다. 그리하여 본인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서점을 둘러보던 중 특이한 이름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나쁜언어였다 서점에서 봤을 땐 완전하게 문제풀이를 하는것 같아, 그 때 시기에 나한테 꼭 필요한 것이라고 느껴 사게되었다. 집에가서 더 꼼꼼히 살펴봤을 때도 어떤 만족감이랄까? 잘 샀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푸니 뭔가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뒤편의 문제풀이는 지금도 맘에 들지만 개인적으로   중심문장 찾기나 문장간 관계찾기에 좀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 뭔가 부족한 느낌. 그렇다고 책 뒤부분까지 버리긴 그렇고,  저자님께 죄송하지만 그때 잠시 책을 덮었었다. 다른 책에서 중심찾기 훈련을 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리라 기약하고는...그런데 내가 채 돌아가기 전에 나쁜언어 공략법이란 책이 출간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혼란에 휩싸였었다.
다시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 기존 책으로 밀고나가도 되나, 그러다가 이벤트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응모해서 당첨되었더라는...

(동기가 왜이리 기냐면 그것이 제 서평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죠)

서평
기존책이나 지금이나 대부분은 매우 잘되있는데 기존 책에서 유감스러웠던 점은 독해법이 좀 부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번것의 경우 한 예를 들자면 문장독해는 접속사에 주의하자 부정문장 뒤에 강조를 두자 등  이런 방향으로 아주 간단하게 독해법을 알려주고 설명이 끝나고, 1step 인데 독해력에 부족한?느낌을 받았습니다 . 반면 이번 책은 문장 자체를 해부하고 그 문장을 간파하는 법까지 나와있어 상당히 자세하고 꼼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또 예시 지문도 짧으면서 많았던게 마음에 들었고요
지난번건 길고 지문 여러세트를 연달아 실어서 하다가 힘든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비교를 그만 하고 책에 대한 총체적인 평을 내리면 이책은 애매함을 확실히 덜어주는 책이란 겁니다.
여탯껏 제가 본 언어영역 책하면 (물론 서점의 모든책이 그런건 아니라 책따라 다르겠지만) 몇몇은 기초이론-문제-답-해설 이런 순으로 또 지문분석도 해주는데 어딘가 빈약한? 또 답에 대한 근거도 몇줄 써넣고 말았습니다.(특히 제가 본것중  기본언어 영역이랍시고 나온책들 중에도 몇몇은  기본만이라기 보단  기본이론에 감을 쌓아라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이책은 답의 근거가 되는 지문에 좀 더 충실했고 답에 대한 근거도 여타 문제지에 비해 훨씬 명확하고(100%의 분석) 접근법까지 서술 되어있어 감보단 학생 스스로 명확한 근거를 찾게 해주는 의미에서 애매함을 덜어준다고 한겁니다.가히 이것이야 말로
수능 언어영역 기본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