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나쁜언어에서 정말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는 삼수생입니다.(언어때문에삼수합니다......엉엉)

 

 

 

149쪽에 있는 Take out 4-1 지문입니다. 전체적인 지문 구조를 여쭤보고싶었어요. :)

저는 이 플라톤 문제를 나열로 봐서 풀었거든요.

그러니까 단락2에 플라톤의 이데아를 초기 작품과 원숙기의 작품으로 나눠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분류한 바로 다음에 ' ~ ' 형태로 초기작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질문형식을 통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아 나열 방식이 맞나보다 하고 읽었죠.

 

그리고 단락 3. 다시 물음 형식으로 시작하고 있길래 이번엔 원숙기의 작품을 소개할 차례인가? 하고 기대하면서 읽어내려갔습니다. 초기 작품의 한계까지 나오고, (~ 완벽한 앎은 제공해 주지 못한다.) 이제 '그래서' 를 통해 원숙기에 속하는 ~ 이 나오길래 아싸 하고 나열 방식이 맞구나 !! 하면서 읽었죠.

 

이렇게 혼자 독해를 한 후, 내가 잘한거겠지 ? 하는 기대감에 부푼 채 나쁜언어 지문공략 해설을 봤는데 분류형식으로 해설이 안되어 있더라고요. 해설을 보니까 이렇게 해도 맞는 것 같긴 하지만 제 것이 더 잘 들어맞아보이고(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하지만 제가 푼 독해 방식에서는 결정적으로 놓친 부분 (= 뿌리를 이데아 :  '고정화된 모습' 으로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쳤던 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실 3번 문제를 풀 때도 저는 분류 구조로 독해를 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2번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해설에서는 제가 생각지도 못한 3번이 애매하다고 서술되어있더라고요.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현역 때 언기를 3회독을 했는데도 정말 모르겠었고, 재수할 때는 기출만 들입다 팠었는데도 항상 2~3등급으로 머물렀었습니다. 그 결과 6,9월은 2등급이 나왔으나(그때는 쉬워서 요행으로 맞았습니다. 즉 언어의 깊이있는 사고 없이도 이 정도 점수는 맞을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죠. ) 수능 때에는 단박에 뽀록나서 3등급으로 미끄러졌었습니다.

 

제가 언기를 2년전에 봤는데도 열심히 봐서 그런지 어떤 지문을 어떻게 분석하셨는지 눈에 선합니다. 아무래도 모두 분석, 하면 기출분석이다보니 나쁜언어를 공부할 때 언기의 그것과 겹치는 지문도 몇 개 있더라고요. 그때마다 나쁜언어는 어떻게 분석했을까, 하고 흥미있게 살펴봅니다. 

이렇게 타 교재를 적나라하게 비교를 해도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그 중에서 가장 이런 것을 느끼게 된 지문은 구체적으로 141페이지 지문 - 5번 문제입니다.)

'그' 교재에서 분석한 독해 구조를 보면 우선 입이 떡 벌어집니다. 우와 이랬구나~ 이런 말이 절로 나오죠.

하지만 0.5초도 안되서 튀어나오는 생각. 내가 이걸 처음 보는 지문에 스스로 적용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

 

하지만

언정보나 나쁜언어는 정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해설하신 것을 보면 무난합니다. 수긍하면서 같이 따라갈 수 있죠.

그리고 그 '따라가는' 형식은 평범할 지 모르나 비단 그 지문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지문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도 할 수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 원래는 이런 소감같은 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멋지게 수능 성적이 나와서,  이렇다 ! 하고 쓰고 싶었는데

과정 중에 질문 하는 겸에 중간소감을 올리게 되네요. ^-^

하지만 13수능에는 어떤 난이도이건 흔들리지 않는 궤도에 올라 제가 원하는 한의대에 합격하고, 다시 찾아와 수기 올리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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