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저 왔습니다..

2012.11.09

몽상소년 조회 수:8658

일단 기쁜 소식은 못 전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91점입니다 하하 어려운 거 거의 다 맞추고 8번 12번 틀려서 ;;;;;;;;;;;;;;;

 

그래도 정말 기쁩니다 언기 계속 매달려 있었으면 작년처럼 80점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낮게 나왔을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험장에 가서 사실 엄청 긴장해서 머리가 터질것 같았거든요;;;;갑자기 그래서 지문 읽으면서도 (처음부터 철학지문이니 허허...)뭔 소리 하는건지 모르겠고

 

근데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그렇게 당황하는 순간에도 찾아야 될걸 빨리 찾는 습관이 들어서 정보들을 찾다보니 틀릴 법했던것도 다 맞췄더군요

 

핫 근데 8 12번 틀려서 더 낮게 나와버렸네요 ;;;공부는 다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미련도 없구요 필요한 건 시험장에서 얼마나 잘 푸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 생각했거든요

 

일주일 동안 실전 연습도 충분히 하고 (당시 풀때마다 10몇개씩 틀렸...ㅋㅋ) 근데 혹시 몰라서 시험장에 일찍 갔거든요 체감하는 긴장감은 2번씩이나 치러봤으니 수능 시험

 

장 만큼은 못 할 꺼라는 생각에 ...역시 일찍 가길 그나마 잘 한 것 같습니다 실력은 작년보다 월등히 좋아져서 정말 기뻣습니다. 공부하면서 생각한 건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나쁜언어라고 느꼇어요 언정보는 약간은 제게 2차적인 거라서 

 

또 공부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공부에 대한 원리가 있더라구요 정말 복잡하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단순한 원리 가지고 그 하나가지고 지져먹는 것...

 

왜 그러하냐면 일단 언정보 공부하면서도 그랬고, 외국어 공부하면서도 막 다른 애들은 스킬 이딴거 배울때 저는 오직 하나가지고 어려운 문제들 다 잘 풀었거든요 ㅡㅋ

 

이 근거를 지지해주는 건 또 제 이모님의 말씀입니다. 제가 6월 즈음에 언어 성적도 안나오고 신경쇠약에 걸려서 거의 공부를 못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이모님께서

 

전화로 제게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고 공부한단다'라고 해주셨어요(이말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덧붙이자면 이모님은 당시 충청도 수석이셨..)

 

그러고 공부해보니 이 말이 제가 공부잘하는구나 생각하는 사람은 다 그렇더라구요 또 특이한 건 제게 이말을 해주시는 사람들은 다 서울대를 다니셨죠

 

공부를 못하면 이것저것 뒤척이다보니 시간도 가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언기는 정말 쓸모없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ㅡㅋ

 

그리고 기출 분석해보니까 언기도 틀린 게 많고 100점 받아서 당당하게 까고 싶은데 이정도 까지만 해야겠네요 하하...

 

정말 시험장에서 필요한 건 언정보입니다 단순한 원리 그거 하나만 시험장에서 필요합니다.

 

공부도 정말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하는 지도 터득했기때문에 삼수하면서 정신적으로는 정말 많은 성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제 수습이 되면 형님을 정말

 

만나뵙고 싶습니다. 8번 12번 틀린건 당시로선 어쩔수 없는 컨트롤이어서 미련은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절 보셔서 나쁜언어 만드실 때 처럼

 

어떤 문제점들을 수집하고 싶으시면 아니면 뭐 부담스러우시면 안보셔도 되지만 형님맘대로 ㅡㅋㅋ 그래도 한 3월은 되야될 꺼 같습니다 제가 머리가 자라야되서

 

하핫......평생 잊지못할 공부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정보가 언기 판매량을 월등히 누르도록 제가 또 보탬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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