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이를 할 때 우선 문제먼저 봅니다. 문제를 보고 대충 풀이전략을 세웁니다. 그러니까, '위 글에서 나타난 석가탑의 특징이 아닌것은?'라는 문제가 있다고 할 때, 저는 이 문제 위에 사실적 - 부분적 사고라고 적어놓고 시작합니다. (저 문제는 결국 일치/불일치 문제니까 사실적-부분적 사고라도 봐도 되겠죠?) 그리고 '위 글의 집필 의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라는 문제는 위에다가 사실적-전체적 사고라고 적어놓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요? 딱히 다른 것 하지 않고 이렇게만 적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그리고 사실 아래에 이글이 약간 신경쓰입니다.
http://www.followright.com/korean/110803
저도 맨처음에 일치불일치 판단할 때 유용하겠다 싶었는데 이걸 어떻게 적용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치 불일치를 제외한 문제는 다 풀었는데 일치/불일치 문제만 못풀었을 때 대충 훑어보고 나서 답을 선택하는건가요?
원래 일치불일치 문제가 제일 앞에 나와있어서 일치불일치 문제부터 해결하고 가야되나 하는 고민이 생기네요.
문제를 먼저 보시든 지문을 먼저 보시든 본인이 더 효과적인 방향을 택하시면 되는데요, 굳이 사실적-부분적 사고를 적는다든지 하는 것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그것은 제가 가르치기 위한 수단이지 배우는 사람이 그것을 하나의 도구로 하여 써 먹을 것까지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다보면 저절로 되는거죠.
대충 훑어보면 틀리겠죠... 잘 안 보이면 결국 하나하나 맞춰봐야 하는데, 시간과 다른 문제와의 균형적인 차원에서 어느 정도로 맞춰보느냐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것을 잘 결정하는 게 결국 시험장 대비 연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