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나고 올리려고 했는데 완전 잊고 있었네요 ㅋ 책장에 있는 국정보 책보고 생각나서 들어와봤습니다.

생각보다 후기가 없네요 ㅠㅠ 이건 저처럼 책 잘 써놓고 감사 후기쓰는 걸 잊고 뒹굴거리는 독자들이 많은 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후기가 다른 책에 비해 없다고 고민하시는 학생들이 있을까 몇 자 적어봅니다 ㅎ 저도 그랬었기 때문에 

일단 이번2014 수능 국어B 만점 받았습니다. 너무 아득하네요 ㅋ

국정보 책 보시면 뭔가 다양한 스킬들을 쓰는 게 아니라, 조커 해결법 거의 이걸로 모든 걸 해결합니다

그래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뭔가 부족하고 더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럴 필요 없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능 보면  넘치도록 머리속에 쑤셔 넣은 거 기억도 거의 안나고, 기억할 정신도 없습니다.

국정보에서 말하는 대로 그냥 조건찾고 근거찾아서 답 찍으면 그만이죠. 평소에도 어차피 시험 잘 보기 위한 거, 지식을 채우기보다

는 꼭  필요한 것만 가져가야 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과 가장 근접했던 것이 국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별로 복잡한 걸 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한 번만 제대로 보면 성적 오릅니다. 저도 한 번 제대로 보고,

그 다음은 양심상 부분부분 다시 봤습니다 ㅋ  문학 파트에서 개념 정리해주신 건 여러 번 봤습니다. 정말 수능에서

그 이상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아 그리고 나쁜국어 독해기술! 이건 꼭 보셔야 해요. 한글로 된 글 읽고 문제 푸는 사람이라면, 수험생 아니어도 다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올바른 시각을 제시해줍니다. 항상 여러가지 기호 그려가며 독해하는 게 힘들었는데, 동그라미와 밑줄

하나로 글의 흐름을 잡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얼마나 난잡하게 글을 읽었던지..

아.. 후기 쓰는 거 진짜 어렵네요. 그냥 수험생분들 이 책 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진짜 불안한 마음에 이 책 저 책 이 인강

저 인강 기웃거리면서 뻘짓하게 되는데, 그냥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 충실하여 끝까지 해나가셨으면 좋겠네요.

나쁜국어 독해기술+국정보+EBS 교재(문법위주로)+고전 문학과의 약간의 친밀도 ㅋ 이 정도로만 해도 진짜 충분 한 것 같아요.

이런 좋은 내용 책으로 내주신 저자분께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감사드려서 죄송하네요 ㅜㅜ

후배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주고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나쁜국어 독해기술이랑 국정보 선택해서 정확한 방법으로 평안하게 좋은

점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