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약 한 달전에 나쁜국어 책 관련해서 전화로 질문했던 여학생이에요 ㅎㅎ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그 때 통화하고 국어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나쁜국어는 복습 3번하고 국정보는 복습 1번정도 했어요!!

저는 재수생이랍니다

작년 2014 수능국어에서 5등급을 받았어요 ...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는 점수였죠... 국어는 항상 2,3등급에서 왔다갔다 거렸는데.. 확인해보니 9월 평가원 시험에서 정확히 백분위 40이 떨어졌더군요 ㅜㅜㅜ

당연히 최저는 충족하지 못했고 정시에서 쓰고 싶은 대학이 없어서 그냥 재수를 결정했어요 ㅜㅜ

정말 1교시 국어 망하면 수학, 영어 답 없어요 ㅜㅜ

그러니까 국어 공부 열심히 해야돼요!!

 

 

수능 국어 그렇게 망하고 나서 동생이 저하네 추천해준 책은 '나쁜국어'였어요

동생네 학교에서 공부잘하는 애가 추천해준 책이라고 하면서요

정말 저의 심정을 잘 표현한 책제목이었죠 ㅎㅎ;;

처음에는 "무슨 우리나라 말을 외국어처럼 끊어있나??" 하면서 이걸 따라하는 제가 한심하기 까지 했어요..ㅜ

친구들이 이상하다면서 뭐라했지만  그냥 공부했어요.

아무리 수능에서 긴장을 했어도 그런 처참한 점수를 받은 건 제 실력이 부족했기 (기초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ㅜㅜ)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한달에 걸쳐 나쁜국어를 끝내고 복습을 하면서 국정보를 샀어요

나쁜국어의 논리전개방식이 마음에 들었거든요ㅎㅎ

복습을 할 때에는 키워드 같은 걸 A4에 제 나름대로 정리하고, 그 정리한 걸 다시 제 플래너에 기입했어요

플래너를 보면서 중요한 걸 다시 보거든요ㅎㅎ

국정보는 일주일에 3번, 한 번 공부할 때 연속 3시간으로 공부했어요

흐름이 깨지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 컵 문제를 보고 진짜 쏠티북스 책 잘 만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 책을 본 수험생들이 저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써진 문구?! 같은 거에 격하게 공감했어요.

 

수능 끝나고 1월달부터 독학재수하면서 국정보랑 나쁜국어 병행햐면서 하루 공부 시작하기 전에 비문학 한지문 풀고 다음날엔 그 지문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어요

이 습관은 수능때까지 하려구요

 

수능보고 굉장히 국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신감 또한  하락해서 난 한국인이 아닌가?,, 난독증인가?? 이런 생각까지 했지만 겨울방학 때 제대로 공부해서 3월 모의고사 때 점수가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수능 때 거의 백분위 50대 였는데 3월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98이 됐어요!!

비문학에서 어휘문제 하나랑 작문문제 1개가 아깝게 틀렸더라구요 ㅠㅠ

 

수능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책 후기 또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P,S 국정보 믿고 이번에 쏠티북스에서 출판한 '에몽의 빈칸추론'으로 공부했는데 그 책 관련 홈페이지도 있나요??

있다면 홈페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