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장

안녕하세요?


1.

뭐 저는 인터넷에서 많은 학생들의 질문을 보고 있지만, 사실 직접 만나기 전에는 그 학생의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 만나서 문제를 몇 개 풀어보라고 하고 이유를 들어봐도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구요. 그래서 솔직히 자신의 상태를 적어 놓은 글을 읽어봐도 잘 모릅니다. 이 학생이 어떤 문제를 어떻게 푸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직접 만나기 전에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무 -> 유 를 만드는 식으로 계획표를 짜드린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특별한 비법을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원칙을 알려드리면,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집, 기출문제의 양을 정하고 남은 날짜로 나눠서 계획 짜시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했었습니다. 복습도 계획표에 넣으면 되겠죠. 8월 둘째주에는 어떤 문제집 틀린 문제를 싹 풀어본다 이런 식으로.


2.

해설을 읽었다는 뿌듯함 이외에는 그렇게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해설은 정답과 그에 대한 근거만 정확하게 제시해 주면 됩니다. 물론 꼭 사야 한다면 좋은 해설이 달린 문제집을 사는게 좋겠죠. 다만 국정보나 나쁜국어에서 나온 식으로 기출문제를 푼다고 할 때 좋은 해설이 달린 문제집을 보는 학생이나 프린트를 해서 푸는 학생이나 최종 성적이 달라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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