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언어 332페이지 해설 이거 틀린거 아닌가요?
2010.05.22
나쁜언어 332페이지
3번 '냄새같이'에서 '같이'는 국어 문법에서 단어의 자격을 갖는다.
ㅡ> 단어의 자격과 관련한 지문의 근거 범위를 사렾보면 '국어 문법에서 '가,를' 따위에 대해서는 단어 자격을 주고,
'-었-,-다'따위에 대해서는 단어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이들이 붙을 수 있는 말들의 자립성 유무를 고려한 것이다.'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필요한 부분인데 '-었-,-다' 따위를 우선 생각해 보면 이것들은 앞이나 뒤, 또는 앞뒤에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를'은 그 자체로서 완전하게 다른 것과 붙어서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택지에서 말하는 '같이'도 냄새라는 요소와 붙어서 완전하기 때문에 단어의 자격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죠. 물론 시험장에서 완벽하게 생각할 수는 없지만 우선 70% 정도는 이것이 답이 되지는 않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해설이 이렇게 되있는지 제 생각엔 이게 아닌것 같습니다. 이유는
지문에는 이렇게 제시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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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식이란 더 이상의 문법적 요소가 붙지 않고도 단독으로 문장 속의 어떤 성분으로 쓰일 수 있는 말이다.
-지문에서 국어 문법에서 '가,를' 따위에 대해서는 단어 자격을 주고 '-었-, -다' 따위에 대해서는 단어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이들이 붙을 수 있는 말들의 자립성 유무를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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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해설에서는
'같이'도 냄새라는 요소와 붙어서 완전하기 때문에 단어의 자격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죠.
라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냄새라는 말이 이미 자립성을 갖기 때문에 뒤에 붙은 '같이'는 단어자격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거 틀린 생각인가요? '냄새같이'라는 말이 완전하기 때문에 '같이'가 단어의 자격을 갖는다는
말은 다른 의미가 되는게 아닌가요?